(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KBL에 따르면 LG 스태프 중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해당 스태프는 감기 증세로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LG는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KBL은 선수 보호를 위해 최근 맞붙은 팀들에도 선제 검사를 요청했다.
3일 만난 안양 KGC인삼공사와 5일 경기를 치른 서울 삼성, 8일 맞붙은 고양 오리온이 대상이다. 경기 관계자들도 검사를 받았다.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KBL은 검사 결과에 따라 후속 대책을 결정할 방침이다.
오리온은 10일 서울 SK와 홈 경기를 앞두고 있고, LG와 인삼공사, 삼성은 11일에 경기가 있다.
프로농구에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삼성 선수단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삼성은 9월 KBL 컵대회에 불참한 뒤 10월 개막한 2021-2022시즌 정규리그는 정상적으로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