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이보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골프 단체전 우승(종합)

유소연-이보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골프 단체전 우승(종합)

링크핫 0 550 2022.08.20 18:10

개인전서는 유소연 2위…필리핀 수페랄 우승

우승 트로피 들어 올린 유소연과 이보미
우승 트로피 들어 올린 유소연과 이보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유소연(32)과 이보미(34)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을 표방해 창설된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골프대회(총상금 75만 달러)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과 이보미가 한 조로 나선 '한국 2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코스(파72·6천8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까지 11언더파를 합작해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16개 나라 44명의 선수가 출전, 사흘간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개인전과 2인 1조의 단체전으로 순위를 정한 이 대회에서 유소연-이보미는 첫 단체전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고, 이보미는 3타를 잃어 2언더파 214타로 대회를 마쳤다.

단체전 우승 이보미(오른쪽)와 캐디를 맡은 남편 배우 이완.
단체전 우승 이보미(오른쪽)와 캐디를 맡은 남편 배우 이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보미는 "저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유소연 프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함께 경기를 치렀다. 사흘 동안 같은 팀으로 매우 즐겁게 경기했다"면서 "저희의 '케미'가 단체전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소연은 "LPGA 투어에서 많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데, 이 지역의 여자 골프 투어는 그만큼 발전이 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이번 대회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 골프의 미래를 위해 의미 있는 한 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인전 우승자 필리핀의 수페랄
개인전 우승자 필리핀의 수페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인전에서는 프린세스 메리 수페랄(필리핀)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1위에 올랐다. 개인전 우승 상금 10만 달러(약 1억3천만원)다.

수페랄은 단체전에선 같은 필리핀의 폴린 델 로사리오(5오버파 221타)와 최종 7언더파를 합작해 준우승했다.

유소연이 선두와 3타 차 단독 2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개인전 성적을 남겼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8언더파 208타로 3위, 이보미는 6위에 자리했다.

김효주(27)는 공동 8위(1언더파 215타), 황유민(19)은 12위(이븐파 216타)로, 두 선수가 함께 나선 '한국 1팀'은 단체전에선 합계 1언더파로 6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등 기존 투어의 정규 대회는 아니며,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주관하는 레이디스 아시안투어(LAT) 시리즈의 하나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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