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침몰시킨 허수봉 "토스 올려준 한선수 선배 덕분"

호주 침몰시킨 허수봉 "토스 올려준 한선수 선배 덕분"

링크핫 0 370 2022.07.28 23:01

정지석·전광인 빠진 대표팀서 에이스 역할…호주전 33득점 펄펄

허수봉 33점 활약한 한국, 호주에 승리
허수봉 33점 활약한 한국, 호주에 승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한국과 호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한 한국 허수봉과 나경복이 기뻐하고 있다. 2022.7.2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에 출전한 남자배구 대표팀은 전력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프로배구 2021-2022시즌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국내 최고의 공격수 정지석(대한항공)이 불미스러운 일로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한 데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주 공격수 전광인(현대캐피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낙마했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안방에서 열리는 발리볼챌린저컵에 무딘 칼로 나서야 했다.

대표팀의 젊은 공격수 허수봉(24)은 이런 고민을 시원하게 씻어냈다.

허수봉은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발리볼챌린저컵 8강 호주와 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33점을 올리며 한국의 3-2(23-25 25-23 25-18 22-25 15-13) 승리에 앞장섰다.

1세트에서는 팀 득점 15점 중 절반에 가까운 7득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고, 2세트에서도 10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허수봉은 큰 키(197㎝)를 앞세운 높이와 탄력으로 호주의 블로커들을 따돌리며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실에 들어온 허수봉은 "비시즌에 경기를 치른 경험이 적어서 초반엔 범실을 많이 했다"며 "경기에 적응하면서 감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세터 한선수(대한항공)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기도 했다.

허수봉은 "지난 두 달간 대표팀 훈련에서 한선수 선배가 공격 타이밍 등을 잘 이끌어줬고, 호흡을 맞춰나갔다"며 "오늘 경기에서 토스를 잘 올려줘 좋은 공격을 펼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허수봉 등 공격수들을 지휘하며 팀 승리를 이끈 한선수는 "호주는 높이가 좋은 팀이라 두 명 이상의 센터가 공격수를 따라가면 뚫기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속공을 많이 유도한 게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032 프로야구 LG '붙박이 리드오프' 홍창기 복귀…kt전 1번타자 출격 야구 2022.07.29 401
16031 허구연 KBO 총재, 국군체육부대 방문…상무야구단 발전방향 논의 야구 2022.07.29 418
16030 한국 남자배구, 튀르키예와 챌린저컵 4강전…카타르 탈락 농구&배구 2022.07.29 376
16029 트럼프, 또 LIV 골프 옹호 발언 "골프 위해 훌륭한 일 했다" 골프 2022.07.29 572
16028 오타니, 6이닝 2실점 12K 호투에도 패…루스 기록 도전은 다음에 야구 2022.07.29 448
16027 김승기 감독이 점찍은 이정현…공격형 가드 '히트작' 또 나올까 농구&배구 2022.07.29 415
16026 이재현, 오른쪽 엄지 골절…시즌 내내 부상에 신음하는 삼성 야구 2022.07.29 380
16025 우크라 팀에 '푸틴' 외친 페네르바체 팬들…UEFA 조사 착수 축구 2022.07.29 572
16024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녹스·프림 영입…맥클린은 코치로 농구&배구 2022.07.29 378
16023 'LIV 이적' 소문 진화 나선 바클리 "최우선은 TNT에 남는 것" 골프 2022.07.29 625
16022 FC서울 U-18 오산고, K리그 U-18 챔피언십 우승 축구 2022.07.29 578
16021 파리올림픽 축구 경기 피날레는 '여자 결승전'…역대 최초 축구 2022.07.29 623
16020 '사이영상 3회' 셔저 "전자기기로 사인 전달, 야구에 맞지 않아" 야구 2022.07.29 452
16019 세비야 '짠물 수비' 이끈 쿤데, FC바르셀로나로 이적 축구 2022.07.29 590
16018 멀티골로 득점 선두 되찾은 경남 티아고, K리그2 29R MVP 축구 2022.07.29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