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해제' 이동욱 감독 "나성범 경기 봤죠…박건우가 1번타자"

'격리 해제' 이동욱 감독 "나성범 경기 봤죠…박건우가 1번타자"

링크핫 0 218 2022.03.29 12:13
경기 지켜보는 이동욱(오른쪽) 감독
경기 지켜보는 이동욱(오른쪽)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나성범 경기도 봤죠."

이동욱(48) NC 다이노스 감독은 '격리 기간'을 알차게 보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일주일 동안 자택에 머무는 동안 이 감독은 TV와 인터넷을 통해 NC뿐 아니라, 모든 팀의 경기를 차분하게 지켜봤다.

격리 해제 후 처음 야구장에 온 2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만난 이 감독은 "TV로 우리 팀을 경기를 보니 좋은 점도 보이고, 걱정스러운 부분도 발견했다"며 "곧 정규시즌이 개막(4월 2일)하는데 팀 상황을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다른 팀 경기 장면도 눈에 담았다.

'다른 팀 선수가 된' 나성범(KIA 타이거즈)도 이제는 분석 대상이다.

이 감독은 "나성범도, (KIA 신인) 김도영 등 다른 팀 선수 모습 많이 봤다"고 씩 웃었다.

NC에도 새 얼굴이 있다.

NC의 첫 프랜차이즈 스타 나성범은 6년 150억원의 대형 계약을 하고서 KIA로 떠났다.

NC는 박건우(4년 100억원), 손아섭(4년 64억원)을 영입해 외야진을 채웠다.

이 감독은 "박건우가 당분간 1번을 맡을 것이다. 2번 타순에는 손아섭과 닉 마티니가 상황에 따라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해 방역 수칙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박민우, 이명기 등이 복귀할 때까지는 박건우와 손아섭이 테이블 세터를 꾸릴 전망이다.

이 감독은 새 외국인 타자 마티니를 향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마티니가 잘 치더라. 어제는 미국에서 자주 보지 못한 유형의 투수(사이드암 최원준)를 상대로 홈런도 쳤다"며 "마티니가 4월에는 좌익수와 1루수를 오가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807 이영하, 시범경기 3번째 등판도 흔들…4⅔이닝 7피안타 2실점 야구 2022.03.29 266
8806 류현진 포함된 토론토 선발진, MLB 선발투수 랭킹 3위 야구 2022.03.29 276
8805 황선홍호 U-23 축구대표팀, 강원FC와 연습경기서 3-3 무승부 축구 2022.03.29 405
8804 남수단 퓨처풋볼아카데미, FC포텐셜과 업무 협약 축구 2022.03.29 422
8803 엑스골프, KLPGA 점프 투어 4개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골프 2022.03.29 339
8802 [골프소식] 북광주GC, KLPGA 인증 6호 골프연습장 골프 2022.03.29 330
8801 [경남소식] NC 다이노스·농협, 농촌 발전 업무협약 야구 2022.03.29 245
8800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내달 9일 개막…챔피언전은 5월 시작 농구&배구 2022.03.29 215
8799 한국배구연맹, 산불 피해 복구 지원 1억1천405만원 기부 농구&배구 2022.03.29 208
8798 NC 이재학, 중지 손톱 벌어지는 증상 탓에 조기 강판 야구 2022.03.29 235
8797 [부고] 최영환(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씨 부친상 야구 2022.03.29 238
8796 프로축구 충남아산FC, 홈 개막전 일반석 입장권 1천원에 판매 축구 2022.03.29 402
8795 EPL 득점왕 레이스서 조명받은 손흥민…"가장 치명적인 피니셔" 축구 2022.03.29 384
8794 심장마비 이겨낸 에릭센, 세르비아와 친선전서 덴마크 주장 완장 축구 2022.03.29 418
열람중 '격리 해제' 이동욱 감독 "나성범 경기 봤죠…박건우가 1번타자" 야구 2022.03.29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