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시즌 최종전서 블로킹 16개 퍼붓고 유종의 미

현대캐피탈, 시즌 최종전서 블로킹 16개 퍼붓고 유종의 미

링크핫 0 219 2022.03.28 21:08
시즌 최종전에서 파이팅 외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시즌 최종전에서 파이팅 외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전통의 명가' 현대캐피탈이 장기인 블로킹을 앞세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8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방문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1(19-25 25-18 25-14 25-23)로 눌렀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을 15승 21패로 마감했다. 승점 43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를 다승에서 앞서 7위에서 6위로 올라섰지만, 최종 순위는 29일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끝나봐야 안다.

OK금융그룹은 17승 19패, 승점 44로 시즌을 마쳤다.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제압하면 OK금융그룹의 순위는 5위에서 밑으로 내려간다.

최근인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합쳐 2005년 프로 출범 후 4번 정상을 밟은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엔 외국인 선수 농사를 망쳐 바닥에서 헤맸다. 창단 이래 최다인 7연패를 당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이날 OK금융그룹의 강서브에 1세트를 힘없이 내준 현대캐피탈은 2세트부터 블로킹을 앞세워 분위기를 뒤집었다.

블로킹 득점 5개를 앞세워 OK금융그룹의 공격 성공률을 26%대로 묶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도 가로막기 득점 6개와 서브 에이스 3개를 몰아쳐 OK금융그룹의 혼을 뺐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시소게임에서 OK금융그룹 차지환과 전병선의 백어택이 연속해 코트를 벗어난 덕분에 승점 3을 수확했다.

허수봉과 박상하가 4개씩 블로킹 득점을 올리는 등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수에서 16-9로 OK금융그룹을 앞섰다. 최민호와 전광인도 3개씩 가로막기를 거들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807 이영하, 시범경기 3번째 등판도 흔들…4⅔이닝 7피안타 2실점 야구 2022.03.29 265
8806 류현진 포함된 토론토 선발진, MLB 선발투수 랭킹 3위 야구 2022.03.29 273
8805 황선홍호 U-23 축구대표팀, 강원FC와 연습경기서 3-3 무승부 축구 2022.03.29 403
8804 남수단 퓨처풋볼아카데미, FC포텐셜과 업무 협약 축구 2022.03.29 421
8803 엑스골프, KLPGA 점프 투어 4개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골프 2022.03.29 338
8802 [골프소식] 북광주GC, KLPGA 인증 6호 골프연습장 골프 2022.03.29 329
8801 [경남소식] NC 다이노스·농협, 농촌 발전 업무협약 야구 2022.03.29 244
8800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내달 9일 개막…챔피언전은 5월 시작 농구&배구 2022.03.29 214
8799 한국배구연맹, 산불 피해 복구 지원 1억1천405만원 기부 농구&배구 2022.03.29 206
8798 NC 이재학, 중지 손톱 벌어지는 증상 탓에 조기 강판 야구 2022.03.29 234
8797 [부고] 최영환(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씨 부친상 야구 2022.03.29 236
8796 프로축구 충남아산FC, 홈 개막전 일반석 입장권 1천원에 판매 축구 2022.03.29 399
8795 EPL 득점왕 레이스서 조명받은 손흥민…"가장 치명적인 피니셔" 축구 2022.03.29 383
8794 심장마비 이겨낸 에릭센, 세르비아와 친선전서 덴마크 주장 완장 축구 2022.03.29 415
8793 '격리 해제' 이동욱 감독 "나성범 경기 봤죠…박건우가 1번타자" 야구 2022.03.29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