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일본 프로야구 명문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로 선임됐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13일 "김기태 요미우리 2군 수석코치는 내년 시즌 팀의 1군 타격 코치를 맡는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CS)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패해 2021시즌을 마감한 뒤 코치진에 변화를 줬다.
요미우리는 대대적인 코치 이동을 발표하면서 김기태 2군 수석 코치를 1군 타격코치로 콜업했다고 밝혔다.
김기태 타격 코치는 2006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타격보조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요미우리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이후 LG 트윈스에서 2군 감독과 1군 수석코치 생활을 한 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LG 감독, 2015년부터 2019년까지 KIA 감독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