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향한 인종차별…서경덕, EPL 전 구단에 강력처벌 요청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서경덕, EPL 전 구단에 강력처벌 요청

링크핫 0 517 2022.08.19 08:30

"아시아인 전체 모독 행위…EPL, 재발 방지에 최선 다하라"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 선수를 향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EPL 20개 전 구단에 강력한 처벌을 요청하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19일 밝혔다.

트위터에 돌고 있는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 사진들
트위터에 돌고 있는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 사진들

[서경덕 교수 트위터 캡처 사진 제공]

앞서 스포츠 매체 디애슬래틱은 EPL 첼시가 지난 14일 토트넘전에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경기 후반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러 이동하다가 일부 홈팬의 인종차별 행위와 맞닥뜨렸다고 전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소셜미디어(SNS) 등에는 관중석에서 상의를 벗은 채 손흥민을 향해 눈을 옆으로 찢는 제스처를 취한 남성이 찍힌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이는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행위로 여겨진다.

손흥민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된 적이 있다. 일부 팬들이 트위터 등 SNS에서 손흥민을 비난하고 선을 넘은 인종차별적 트윗을 하자 현지 경찰이 수사해 관련자 12명의 신원을 파악, 이들이 사과 편지를 쓰도록 하는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시청하는 EPL 경기에서 어떻게 인종차별 행위가 계속 벌어질 수 있는가"라며 "이건 손흥민뿐만 아니라 아시아인 전체를 모독하는 행위다. 첼시 구단과 EPL 사무국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지금까지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면서 "EPL 모든 구단은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EPL 20개 전 구단에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청하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

그는 EPL에서의 인종차별에 대해 향후 전 세계 유력 매체에 제보하고,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에 고발해 세계적인 여론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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