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WKBL은 2021-2022시즌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10차례의 페이크 파울이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페이크 파울은 과도한 동작으로 심판을 속이는 행위로, WKBL은 이번 시즌부터 경기운영본부에서 경기 종료 후 비디오 분석으로 페이크 파울을 확인하고 있다.
1라운드 총 10회의 페이크 파울 중 2명이 2차례씩 기록해 10만 원의 반칙금을 내게 됐다.
남자프로농구에서는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공정성을 기하고자 매 라운드 이후 페이크 파울이 나온 경기와 시간, 해당 선수를 모두 공개하고 있으나 여자프로농구는 전체 발생 횟수 외에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WKBL은 "명단 공개로 인한 특정 선수의 부정적인 이미지 형성을 지양한다"고 설명했다.
WKBL은 "각 구단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으며, 연맹과 구단의 개별적인 계도와 교육을 통해 페이크 파울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