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폴 조지의 4쿼터 활약 덕에 마이애미 히트를 제압하고 6연승을 달렸다.
클리퍼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12-109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클리퍼스는 LA 레이커스(7승 5패)를 끌어내리고 서부 콘퍼런스 6위(7승 4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마이애미는 동부 7위(7승 5패)에 자리했다.
조지는 마이애미의 추격이 거세던 4쿼터 중반 단독 돌파에 이은 레이업과 스텝 백 연속 득점으로 97-88, 9점 차까지 클리퍼스가 달아나게 했다.
곧이어 마이애미가 카일 라우리의 연속 5득점으로 반격하자 조지가 점프슛을 림에 꽂아 99-93, 6점 차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조지는 경기 종료 2분 52초를 남기고 왼쪽에서 3점을 넣어 105-98을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라우리를 앞세워 끝까지 추격했지만, 클리퍼스 레지 잭슨이 막판에 얻어낸 자유투 4개가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조지는 4쿼터 승부처에 넣은 9점을 포함해 총 27점을 넣고 어시스트 5개를 뿌리며 클리퍼스의 승리에 앞장섰다.
18득점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이비차 주바츠,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22점을 넣은 잭슨이 승리를 거들었다.
◇ 12일 NBA 전적
토론토 115-109 필라델피아
인디애나 111-100 유타
LA 클리퍼스 112-109 마이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