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로 강등된 광주FC가 김호영(52) 감독과 한 시즌 만에 결별했다.
광주는 15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년간 팀을 이끌었던 김호영 감독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호영 감독은 지난해 12월 FC서울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진섭 전 감독의 후임으로 광주 지휘봉을 잡았다.
2019년 K리그2에서 창단 후 처음 리그 우승을 이루고 승격에 성공한 광주는 지난해 K리그1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인 6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10승 7무 21패(승점 37)로 K리그1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다음 시즌 2부로 강등됐다.
결국 김 감독은 계약기간 2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는 신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