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은 13일(한국시간) 팀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이끈 게이브 캐플러(46) 감독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캐플러 감독은 2024시즌까지 샌프란시스코를 지휘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팀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107승 55패 승률 0.660을 기록하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106승 56패)를 제치고 지구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의 지구 우승을 예상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았다.
같은 지구에 소속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전력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은 허무하게 끝났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2승 3패로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