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20개 뒤진 U-18 대표팀, 亞선수권 2차전서 중국에 완패

리바운드 20개 뒤진 U-18 대표팀, 亞선수권 2차전서 중국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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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9로 무릎…이주영 24점·이채형 5스틸 등 분전

속공에 나선 이채형
속공에 나선 이채형

[국제농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농구 대표팀이 4년 만에 다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중국에 졌다.

이세범 용산고 코치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우리나라는 23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바스켓볼 홀에서 열린 2022 FIBA U-18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중국에 74-89로 패했다.

34개 리바운드를 잡아낸 한국은 무려 54개를 따낸 중국의 높이에 고전했다.

206㎝의 류리자, 205㎝의 왕하오란이 22개 2점슛 중 17개를 성공한 가운데 216㎝의 양한썬이 블록슛 6개를 올리며 한국의 골밑 공격을 저지했다.

페인트 존 득점에서도 한국은 32-66으로 크게 밀렸다.

적극적 압박 수비로 맞선 대표팀은 21회나 상대 공을 훔쳐냈지만, 2점 성공률이 40% 이하로 떨어지며 점수 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진 1쿼터 중반 이후 한 번도 역전하지 못했다.

이주영(삼일상고)이 3점 3개를 포함해 24점으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이채형(용산고)도 스틸 5개와 어시스트 7개를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포워드, 센터 라인의 득점이 저조한 것이 대표팀으로는 아쉬웠다.

팀 내 최다인 24점을 넣은 이주영
팀 내 최다인 24점을 넣은 이주영

[국제농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승리 시 2, 패배 시 1의 승점을 부여하는 FIBA 규정상 전날 인도에 승리해 승점 3을 확보한 한국은 이날 패했지만, 8강에는 올라가게 됐다.

현재 진행 중인 일본-이란의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조별 예선 순위는 출전 10개국 중 5∼8위 중 하나로 결정된다.

대회 대전 규정상 필리핀(승점 6), 대만(승점 5) 등 높은 승점으로 예선을 통과한 국가 중 한 곳과 24일 맞붙게 된다.

8강부터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결정하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4위 안에 들면 내년 열릴 2023 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U-18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통산 세 차례(1984, 1995, 2000년) 정상에 올랐다.

직전인 2018년 태국 대회에서는 8위에 머물렀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23일 전적>

▲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1승 1패) 74(17-28 19-23 16-15 22-23)89 중국(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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