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허웅, 올스타 팬투표서 통산 세 번째 1위…2위는 허훈(종합)

프로농구 허웅, 올스타 팬투표서 통산 세 번째 1위…2위는 허훈(종합)

링크핫 0 250 2021.12.17 13:51

허웅, 이상민 삼성 감독 넘어 16만3천850표로 역대 최다 득표

두 시즌 연속 형제가 1·2위…지난 시즌엔 1위 허훈·2위 허웅

허웅-이상민, 인기 신구 교차
허웅-이상민, 인기 신구 교차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1쿼터 원주 DB 허웅이 3점슛을 성공한 뒤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의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KBL 발표에 따르면 허웅은 지난달 20일부터 KBL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 중인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 이날 오후 1시까지 10만4천792표를 받아 1위를 달렸다. 한국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10만표를 넘긴 것은 2005-2006시즌 이상민 현 서울 삼성 감독(10만4천709표) 이후 16년 만이다. 2021.1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의 허웅(28)이 올스타 팬 투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새로 쓰고 개인 통산 세 번째 1위를 차지했다.

허웅은 KBL이 17일 발표한 2021-2022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최종 결과에서 총 26만4천376표 중 가장 많은 16만3천850표를 받았다.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이 전주 KCC에서 뛰던 2002-2003시즌에 받은 12만 354표를 넘어 일찌감치 역대 최다 득표 신기록을 세운 허웅은 결국 최종 집계에서도 1위를 지켰다.

투표는 지난달 20일 시작돼 16일 오후 6시에 마감됐다

2위는 허웅의 동생인 허훈(26·수원 kt)이었다. 허훈은 13만2표를 획득했다. 허훈도 이상민 감독의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

허훈
허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허웅, 허훈은 '농구 대통령'으로 불린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다.

허씨 형제는 2020-2021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 2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지난 시즌에는 허훈이 1위, 허웅이 2위였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형제가 1, 2위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에 2년 연속 1위에 올랐던 허웅은 통산 세 번째 올스타 투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횟수에서 허웅은 이상민 감독(9회)에 이어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코치와 공동 2위에 올랐다.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팬 투표를 통해 포지션 구분 없이 최다 득표 선수를 대상으로 최종 24명이 선발되고 팬 투표 1, 2위 선수가 양 팀 주장을 맡아 드래프트로 팀을 구성한다.

이반 팬 투표 3위에는 삼성의 김시래(11만2천529표)가 자리했다.

전주 KCC 이정현(10만2천680표)과 서울 SK 김선형(9만9천551표)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

현대모비스 이우석(6만1천224표·20위)과 서명진(6만1천204표·21위)은 올스타 24인 명단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신인 선수 중에서는 kt 하윤기(6만2천286표·17위), 삼성 이원석(6만1천395표·18위), 고양 오리온 이정현(6만1천72표·23위)이 올스타 명단에 포함됐다.

◇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 선수 명단(24명)

연번 선수 소속팀 득표수
1 허웅 원주 DB 163,850
2 허훈 수원 kt 130,002
3 김시래 서울 삼성 112,529
4 이정현 전주 KCC 102,680
5 김선형 서울 SK 99,551
6 김낙현 대구 한국가스공사 98,417
7 양홍석 수원 kt 97,391
8 변준형 안양 KGC인삼공사 87,377
9 김종규 원주 DB 84,235
10 이대성 고양 오리온 83,271
11 이재도 창원 LG 82,533
12 최준용 서울 SK 81,726
13 박찬희 원주 DB 69,619
14 이관희 창원 LG 69,518
15 이승현 고양 오리온 66,061
16 라건아 전주 KCC 64,845
17 하윤기 수원 kt 62,286
18 이원석 서울 삼성 61,395
19 임동섭 서울 삼성 61,238
20 이우석 울산 현대모비스 61,224
21 서명진 울산 현대모비스 61,204
22 이대헌 대구 한국가스공사 61,144
23 이정현 고양 오리온 61,072
24 문성곤 안양 KGC인삼공사 60,918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82 K리그1 성남, 멀티 수비수 최지묵과 재계약 축구 2021.12.20 370
4481 박지성, 지도자 수업받으러 8년 만에 QPR 복귀 축구 2021.12.20 361
4480 '미란다 장학생' 두 번째 선수는 개성중 2학년 이영웅 야구 2021.12.20 348
4479 [권훈의 골프확대경] 부활 불씨 지폈지만 갈 길 먼 타이거 우즈 골프 2021.12.20 386
4478 추신수, 한국인 최초로 'MLB 명예의 전당 후보'로 선정될까 야구 2021.12.20 324
4477 [영상] 손흥민 리버풀전 동점골…EPL 홈페이지 메인 장식 축구 2021.12.20 365
4476 여자농구 3대3 트리플잼 2차 대회, 24일 청주서 개최 농구&배구 2021.12.20 245
4475 [프로농구전망대] 공동 4위가 네 팀…허리싸움 후끈 농구&배구 2021.12.20 256
4474 손흥민 "치열했던 리버풀전…기회 있었는데 승리 못 해 실망"(종합) 축구 2021.12.20 357
4473 'FA 광풍' 피해서 가자…반대편에선 '뜸들이기'로 맞서 야구 2021.12.20 313
4472 [부고] 고봉준(스포티비뉴스 기자)씨 외조모상 야구 2021.12.20 351
4471 화난 두산 팬들 "FA 8명 이탈…투자 불가능하면 매각하라" 야구 2021.12.20 332
4470 '정우영 PK 유도' 프라이부르크, 레버쿠젠에 2-1 승리…3위 도약 축구 2021.12.20 342
4469 US오픈 테니스 우승한 라두카누, BBC 올해의 선수 선정 축구 2021.12.20 342
4468 "김광현은 탈삼진율 낮고 수비 의존형"…현지 매체 혹독한 평가 야구 2021.12.20 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