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 이희균(23)이 10월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월 게토레이 승리의 순간(G 모멘트 어워드)에 광주 이희균의 24라운드 수원FC전 발리슛을 선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게토레이 승리의 순간은 지난해부터 K리그와 게토레이가 매월 승리 팀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정한다.
이희균은 10월 24일 수원FC와 24라운드 경기 전반 45분에 호쾌한 발리슛을 터뜨렸다.
이희균과 경쟁한 선수는 이호재(포항)였는데, 이호재는 10월 3일 광주를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등지고 돌아서며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팬 투표 결과는 이희균이 5천348표(50.8%), 이호재 5천185표(49.2%)로 근소하게 1, 2위가 갈렸다.
이희균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월별 수상자를 대상으로 팬 투표를 통해 올해 가장 역동적인 골을 가려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