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김영권, 울산 이적 결정"…울산 "계약은 아직"

日 언론 "김영권, 울산 이적 결정"…울산 "계약은 아직"

링크핫 0 572 2021.11.15 10:44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31·감바 오사카)의 울산 현대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모양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4일 "감바 오사카의 한국인 수비수 김영권이 울산 이적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사제 관계를 맺은 울산의 홍명보 감독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면서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김영권은 아직 K리그 경험이 없다.

2010년 일본 J리그 도쿄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오미야 아르디자, 광저우 헝다(중국)를 거쳤고, 2019년 J리그로 복귀해 감바 오사카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 J1리그(1부)에서는 통산 139경기(1골)를, 중국 슈퍼리그에서는 91경기(3골)를 소화했다.

김영권은 올 시즌을 끝으로 감바 오사카와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데, 현재까지 재계약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이 끝나면 그는 자유계약선수(FA)로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행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울산 구단은 구체적으로 계약이 진행된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울산 측은 지난주 일본 현지에서 이적설이 나오자 "관심을 두고 있는 선수다. 계속 교감을 이어가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15일 "상황은 지난주와 같다. 구단에서는 여전히 관심이 있고 교감을 하는 상태"라며 "선수가 K리그로 올 경우 영입할 마음이 있고, 대략적인 조건에 대해 논의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계약하거나 구체적으로 영입이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377 '6명이 두자릿수 득점' 현대모비스, '라건아 29점' KCC 제압 농구&배구 2021.12.17 246
4376 [여자농구 청주전적] KB 77-69 신한은행 농구&배구 2021.12.17 287
4375 '양효진·이다현 29점 합작' 현대건설, 인삼공사 꺾고 3연승 농구&배구 2021.12.17 220
4374 [프로농구 중간순위] 17일 농구&배구 2021.12.17 234
4373 [프로농구 군산전적] 현대모비스 97-81 KCC 농구&배구 2021.12.17 296
437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 '백신 접종·음성 확인' 관중만 입장 축구 2021.12.17 358
4371 설기현 경남FC 감독, 성적 부진에도 재계약…"지난 2년 반성" 축구 2021.12.17 341
4370 프로야구 키움, 새 외국인 우완 투수 에플러와 40만달러에 계약 야구 2021.12.17 378
4369 '잠실 라이벌' 두산·LG, 김재환·김현수에 나란히 115억원 베팅(종합) 야구 2021.12.17 304
4368 LG도 김현수 잡았다…최대 6년 115억원에 두 번째 '잭폿' 야구 2021.12.17 323
4367 WK리그 '드래프트 1순위' 조미진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야죠" 축구 2021.12.17 331
4366 여자축구 조미진, 전체 1순위로 WK리그 스포츠토토 입단 축구 2021.12.17 360
4365 한국배구연맹 '무단이탈' 조송화 자유신분선수로 공시 농구&배구 2021.12.17 262
4364 '4년 115억원' 김재환 "기회 얻지 못한 후배들, 좌절하지 말라" 야구 2021.12.17 331
4363 개그맨 김태균·야구스타 김태균 뭉쳤다…'투태균의 야인구단' 야구 2021.12.17 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