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카와가 PGA 투어 개막전에서 첫 티샷을 한 이유

모리카와가 PGA 투어 개막전에서 첫 티샷을 한 이유

링크핫 0 181 01.06 03:20

지난해 화재로 잿더미가 된 마우이가 조부모의 고향

모리카와의 개막전 티샷
모리카와의 개막전 티샷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을 알리는 더 센트리 대회 첫 티샷의 주인공은 콜린 모리카와(미국)였다.

모리카와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티샷을 날렸다.

PGA 투어가 모리카와에게 이런 영예를 준 것은 그의 조부모가 하와이 출신이기 때문이다.

모리카와의 조부모는 지난해 여름 100명이 죽고 한 마을을 잿더미로 만든 화재가 발생한 하와이 마우이의 라하이나에서 태어나 레스토랑을 운영했다.

두 차례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모리카와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메이저 대회의 최종 라운드, 마지막 샷, 첫 번째 티샷 등에 관해서 얘기할 수는 있지만 이번의 티샷은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었다"며 "시즌 첫 대회여서가 아니라 여기가 마우이라는 점에서 모든 것이 내게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모리카와는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PGA 투어와 더 센트리 대회 주최 측은 지역 재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많은 선수가 기부금을 전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2 안병훈, 남자 골프 세계 32위…23위 김주형 이어 한국 선수 2위 골프 05.07 101
691 CJ컵 4위 김성현·안병훈 "자신감 찾았다"…크리스 김도 '만족' 골프 05.07 98
690 CJ제일제당 "미 PGA투어 더 CJ컵서 '비비고'로 K-푸드 알려" 골프 05.07 114
689 박지영, KLPGA 투어 교촌 레이디스오픈 우승…시즌 2승 선착 골프 05.06 115
688 슈퍼 루키의 등장…강심장 장착한 이효송, 일본골프에 새 역사 골프 05.06 130
687 스크린 골프 황제 김홍택, GS칼텍스 매경오픈 제패(종합) 골프 05.06 126
686 '스크린 골프 황제' 김홍택 "스크린 골프 도움 돼요!" 골프 05.06 121
685 켑카,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 우승…올해 첫 트로피 골프 05.06 80
684 [KPGA 최종순위]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 05.06 81
683 15세 이효송,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살롱파스컵 제패 골프 05.06 114
682 박지영, KLPGA 투어 교촌 레이디스오픈 우승…시즌 2승 선착(종합) 골프 05.06 110
681 [KLPGA 최종순위]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 골프 05.06 111
680 15세 이효송,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살롱파스컵 제패(종합) 골프 05.06 101
679 스크린 골프 황제 김홍택, GS칼텍스 매경오픈 제패 골프 05.06 91
678 이정환, GS칼텍스 매경오픈 3R 선두…시즌 첫 승 기회 골프 05.05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