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채프먼, 황당한 부상 사유…문신 받은 자리에 세균 감염

양키스 채프먼, 황당한 부상 사유…문신 받은 자리에 세균 감염

링크핫 0 444 2022.08.28 09:46

15일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분 감독 "문신 시술, 개인 선택의 문제"

뉴욕 양키스 어롤디스 채프먼
뉴욕 양키스 어롤디스 채프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쿠바산 미사일' 어롤디스 채프먼(34·뉴욕 양키스)이 황당한 이유로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채프먼은 최근 문신한 부위가 감염돼 15일까지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고 밝혔다.

채프먼은 지난주 초 다리 부위에 문신을 받은 뒤 26일부터 통증에 시달렸다.

통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채프먼은 원정 숙소에 머물며 항생제 복용 등 치료를 받았다.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은 28일 현지 취재진과 만나 "채프먼의 이탈은 장기적인 문제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며칠 안으로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분 감독은 아울러 선수들의 문신 시술에 관해 "그것은 개인 선택의 문제"라며 "채프먼은 운이 나빴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쿠바 출신의 불펜 투수 채프먼은 파이어볼러로 유명하다.

지난 2011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 당시 시속 171㎞(106마일)의 엄청난 강속구를 던지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20세이브 이상을 거두며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에도 양키스에서 30세이브를 올렸다.

그러나 올해 5월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과 구속 감소 문제 등으로 기량이 떨어지면서 주전 구원투수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올 시즌 36경기에서 2승 3패 1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4.70의 성적을 거뒀다.

채프먼은 빅리그에 데뷔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번도 4점대 이상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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