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2021 제주도체육상 스포츠가치 부문 초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체육회는 이날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2021 제주도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체육대상 1명, 최우수상 5명·1개 팀 등 총 79명·4개 팀에 상과 표창을 수여했다.
감사패와 표창을 제외한 시상은 경기와 생활체육, 학교체육, 지도, 심판,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 등 6개 부문에서 이뤄지며, 제주는 스포츠가치 부문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스포츠가치 부문은 올해 처음 수여하는 상이다.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스포츠환경과 체육발전 기여, 스포츠 인권 향상 등에서 모범이 되는 사람 또는 단체에 준다.
지난해 K리그2 우승에 이어 올 시즌 K리그1에서 4위를 차지한 제주는 제주도의 명예를 높인 동시에 제주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주는 'No 플라스틱 서포터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제품 사용 문화를 장려하고 있으며, 제주 해녀 삶의 질 개선, 제주 4·3사건 추모, 재능 기부, 경기장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등에 고루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