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마지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RSM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이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에서 개막한다.
PGA 투어 2021-2022시즌은 이 대회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치고 2022년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재개한다.
12월에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나 QBE 슛아웃은 비정규 대회다.
RSM 클래식은 1, 2라운드를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7천5야드)와 플랜테이션 코스(파72·7천60야드)에서 번갈아 치르고 3, 4라운드를 시사이드 코스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한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로버트 스트렙(미국)을 비롯해 스코티 셰플러(미국), 애덤 스콧(호주),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이 출전한다.
시즌 초반인 가을 대회에는 원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지 않는다. 특히 이 대회는 미국 추수감사절(21일)을 앞두고 열려 '톱 랭커'들이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다.
강성훈(34)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하며 더그 김, 존 허(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 교포 선수들도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우승자 스트렙은 2014년과 2020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3년 연속 연장전이 펼쳐졌고, 최근 5년 사이에 네 번이나 연장전이 열렸을 정도로 선두 경쟁이 치열했다.
또 최근 10년 사이에 5명의 우승자가 이 대회에서 자신의 첫 PGA 투어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