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PK 유도' 프라이부르크, 레버쿠젠에 2-1 승리…3위 도약

'정우영 PK 유도' 프라이부르크, 레버쿠젠에 2-1 승리…3위 도약

링크핫 0 333 2021.12.20 09:58
레버쿠젠과의 경기에 출전한 정우영(왼쪽)
레버쿠젠과의 경기에 출전한 정우영(왼쪽)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22)이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우영은 19일(현지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오이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1-2022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후반 추가시간 케벤 슐로터베크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 모두 출전하고 있다. 선발로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14차례 나섰다.

리그 3골을 기록 중인 그는 이날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으나 전반 33분 페널티킥 선제골의 발판을 놓는 플레이로 2-1 승리에 기여했다.

리그 2경기 무승(1무 1패)을 끊어낸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3위(승점 29)로 올라섰다.

분데스리가에선 바이에른 뮌헨(승점 43)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34)가 1·2위를 달리는 가운데 뒤를 잇는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데,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승점 28)을 4위로 밀어내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루카스 횔러를 최전방에 세우고 빈첸초 그리포-정우영-롤런드 셜러이를 2선에 배치한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3분 페널티킥으로 먼저 한 골을 뽑아냈다.

정우영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오자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발을 갖다 댔는데, 앞에 있던 상대 수비수 제레미 프림퐁의 팔에 맞고 막히면서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그리포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찍어 차 넣었다.

전반 45분 차를레스 아랑기스에게 헤딩 동점 골을 내준 프라이부르크는 무승부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39분 케빈 샤데의 결승 골로 승기를 잡았다.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샤데가 골대 앞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승점 3을 안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82 K리그1 성남, 멀티 수비수 최지묵과 재계약 축구 2021.12.20 363
4481 박지성, 지도자 수업받으러 8년 만에 QPR 복귀 축구 2021.12.20 354
4480 '미란다 장학생' 두 번째 선수는 개성중 2학년 이영웅 야구 2021.12.20 339
4479 [권훈의 골프확대경] 부활 불씨 지폈지만 갈 길 먼 타이거 우즈 골프 2021.12.20 378
4478 추신수, 한국인 최초로 'MLB 명예의 전당 후보'로 선정될까 야구 2021.12.20 318
4477 [영상] 손흥민 리버풀전 동점골…EPL 홈페이지 메인 장식 축구 2021.12.20 359
4476 여자농구 3대3 트리플잼 2차 대회, 24일 청주서 개최 농구&배구 2021.12.20 239
4475 [프로농구전망대] 공동 4위가 네 팀…허리싸움 후끈 농구&배구 2021.12.20 248
4474 손흥민 "치열했던 리버풀전…기회 있었는데 승리 못 해 실망"(종합) 축구 2021.12.20 349
4473 'FA 광풍' 피해서 가자…반대편에선 '뜸들이기'로 맞서 야구 2021.12.20 306
4472 [부고] 고봉준(스포티비뉴스 기자)씨 외조모상 야구 2021.12.20 343
4471 화난 두산 팬들 "FA 8명 이탈…투자 불가능하면 매각하라" 야구 2021.12.20 325
열람중 '정우영 PK 유도' 프라이부르크, 레버쿠젠에 2-1 승리…3위 도약 축구 2021.12.20 334
4469 US오픈 테니스 우승한 라두카누, BBC 올해의 선수 선정 축구 2021.12.20 336
4468 "김광현은 탈삼진율 낮고 수비 의존형"…현지 매체 혹독한 평가 야구 2021.12.20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