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1시즌 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좌완 외국인 투수 앤드루 수아레즈(29)가 일본 프로야구 챔피언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계약했다.
닛칸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20일 "야쿠르트는 수아레즈와 계약기간 1년, 연봉 80만 달러(약 9억5천3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수아레즈는 구단을 통해 "야쿠르트의 일원이 돼 가슴이 뛴다"며 "구단의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아레즈는 올해 LG에서 23경기에 선발 출전해 10승 2패 평균자책점 2.18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만 체력 문제와 이닝 소화능력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LG는 수아레즈와 재계약을 검토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새 외국인 투수 애덤 플럿코를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