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부상으로 첫 결장…울브스는 첼시와 0-0 무승부

황희찬, 부상으로 첫 결장…울브스는 첼시와 0-0 무승부

링크핫 0 334 2021.12.20 00:59
골 넣은 줄 알았던 포덴세
골 넣은 줄 알았던 포덴세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황희찬(25)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이적 뒤 처음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팀은 강호 첼시와 비겼다.

울버햄프턴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7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경기에서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쳐 전반 16분 만에 교체된 황희찬은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개막 직후 독일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프턴에 새 둥지를 튼 황희찬이 전열에서 이탈한 것은 이적 뒤 처음이다.

실제로 때리지는 않은 첼시 니게스
실제로 때리지는 않은 첼시 니게스

[로이터=연합뉴스]

4라운드부터 매번 출전했고, 6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는 매 경기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4골을 넣는 등 팀에 잘 적응한 터여서 이번 부상이 크게 아쉬울 법하다.

울버햄프턴은 라울 히메네스와 다니엘 포덴세의 투톱을 앞세워 이날 따라 다소 헐거워 보인 첼시 수비진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전반 5분에는 왼쪽 윙백 마르사우가 넘긴 땅볼 크로스를 포덴세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안 들어간 풀리식의 슈팅
안 들어간 풀리식의 슈팅

[AP=연합뉴스]

하지만 포덴세가 슈팅하기에 앞서 슈팅을 시도한 히메네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들어 우세한 모습을 보인 첼시도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33분 크리스천 풀리식이 침투 패스를 받으며 수비수 3명 사이를 뚫고 골 지역 왼쪽에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골키퍼 조세 사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첼시는 막판 총공세를 펼쳤지만, 울버햄프턴의 안정적인 수비를 끝내 뚫어내지 못했다.

강호를 상대로 승점 1을 따낸 울버햄프턴은 8위(승점 25·7승 4무 7패)에 자리했다.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첼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승점 40)에 승점 2 뒤진 3위(승점 38·11승 5무 2패)에 머물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67 박건우 떠난 자리…늦깎이 김인태·전역 앞둔 김대한 경쟁 구도 야구 2021.12.20 295
4466 손흥민 "치열했던 리버풀전…기회 있었는데 승리 못 해 실망" 축구 2021.12.20 317
4465 '김민재 풀타임' 페네르바체, 베식타시와 2-2 무승부 축구 2021.12.20 318
4464 아들과 11연속 버디 합작 우즈, PNC 챔피언십 2위(종합) 골프 2021.12.20 376
4463 양키스 출신 감독들의 격전장 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야구 2021.12.20 346
4462 리버풀전 동점골 넣은 손흥민, EPL 홈페이지 메인 장식 축구 2021.12.20 328
4461 보르도, 지역 리그 팀에 10-0 대승…황의조는 휴식 축구 2021.12.20 312
4460 돌아온 손흥민, 리버풀 연승 끊은 '천금 동점골'…리그 7호골 축구 2021.12.20 332
4459 '삼바축구 전설' 호나우두, 브라질 프로축구 구단주로 변신 축구 2021.12.20 331
4458 아들과 11연속 버디 합작 우즈, PNC 챔피언십 2위 골프 2021.12.20 373
열람중 황희찬, 부상으로 첫 결장…울브스는 첼시와 0-0 무승부 축구 2021.12.20 335
4456 이강인 선발 출전 마요르카, 그라나다에 1-4로 패배 축구 2021.12.20 358
4455 신태용의 인니·박항서의 베트남, 조 1·2위로 스즈키컵 4강행 축구 2021.12.19 336
4454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새 외국인 선수 버크너 영입 농구&배구 2021.12.19 255
4453 '김단비 23점' 신한은행, 삼성생명 제압…2위 우리은행 추격 농구&배구 2021.12.19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