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3점' 신한은행, 삼성생명 제압…2위 우리은행 추격

'김단비 23점' 신한은행, 삼성생명 제압…2위 우리은행 추격

링크핫 0 245 2021.12.19 20:06

'맏언니' 한채진 투혼도 빛나

김단비
김단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맏언니' 한채진의 투혼과 '에이스' 김단비의 득점포를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1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66-54로 이겼다.

삼성생명에 3라운드에 당한 패배를 설욕한 신한은행은 10승(7패) 고지를 밟으며 3위를 유지했다.

2위 아산 우리은행(11승 5패)과 격차를 1.5승으로 좁혔다.

삼성생명도 그대로 4위(7승 10패)에 자리했다.

한채진의 패스
한채진의 패스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전에는 한채진이 몸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신한은행의 큰 점수 차 리드를 끌어냈다.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 한채진의 중거리 점프슛 득점과 한채진의 수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 이은 김아름의 속공 레이업 득점으로 24-13,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2쿼터 종료 5분을 남기고는 유승희가 34-20을 만드는 3점을 넣었는데, 앞서 페인트존 혼전 상황에서 한채진이 넘어진 채로 외곽의 유승희에게 어시스트했다.

신한은행은 쿼터 막판 김연희, 김단비의 득점과 한채진의 자유투를 엮어 43-25, 18점 차까지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김단비
김단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생명은 후반 들어 배혜윤의 골 밑 플레이 덕에 격차를 좁혀갔다.

4쿼터 중반에는 윤예빈과 이주연이 연달아 3점을 넣어 52-60, 8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때 '에이스' 김단비의 노련한 플레이가 빛났다.

김단비는 곧바로 3점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급한 불을 껐다. 레이업 득점에 이주연으로부터 얻어낸 앤드 원 자유투까지 넣어 다시 63-52, 11점 차를 만들었다.

끊겨버린 추격의 흐름은 다시 삼성생명에 돌아오지 않았다.

김단비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3점을 책임지고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한채진은 9점을 넣고 어시스트 5개를 뿌렸다.

삼성생명에서는 배혜윤과 윤예빈이 나란히 13점씩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67 박건우 떠난 자리…늦깎이 김인태·전역 앞둔 김대한 경쟁 구도 야구 2021.12.20 295
4466 손흥민 "치열했던 리버풀전…기회 있었는데 승리 못 해 실망" 축구 2021.12.20 317
4465 '김민재 풀타임' 페네르바체, 베식타시와 2-2 무승부 축구 2021.12.20 318
4464 아들과 11연속 버디 합작 우즈, PNC 챔피언십 2위(종합) 골프 2021.12.20 376
4463 양키스 출신 감독들의 격전장 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야구 2021.12.20 346
4462 리버풀전 동점골 넣은 손흥민, EPL 홈페이지 메인 장식 축구 2021.12.20 328
4461 보르도, 지역 리그 팀에 10-0 대승…황의조는 휴식 축구 2021.12.20 312
4460 돌아온 손흥민, 리버풀 연승 끊은 '천금 동점골'…리그 7호골 축구 2021.12.20 331
4459 '삼바축구 전설' 호나우두, 브라질 프로축구 구단주로 변신 축구 2021.12.20 331
4458 아들과 11연속 버디 합작 우즈, PNC 챔피언십 2위 골프 2021.12.20 373
4457 황희찬, 부상으로 첫 결장…울브스는 첼시와 0-0 무승부 축구 2021.12.20 334
4456 이강인 선발 출전 마요르카, 그라나다에 1-4로 패배 축구 2021.12.20 358
4455 신태용의 인니·박항서의 베트남, 조 1·2위로 스즈키컵 4강행 축구 2021.12.19 336
4454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새 외국인 선수 버크너 영입 농구&배구 2021.12.19 255
열람중 '김단비 23점' 신한은행, 삼성생명 제압…2위 우리은행 추격 농구&배구 2021.12.19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