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1사 1루 상황 kt 강백호가 병살타를 치고 있다. 2021.11.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의 간판타자 강백호(21)의 한국시리즈(KS) 100% 출루 기록에 제동이 걸렸다.
강백호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S 3차전 첫 타석에서 출루하지 못했다.
그는 1회초 1사 1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아리엘 미란다를 상대로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쳐 아웃됐다.
KS 데뷔 후 연속 타석 출루 기록은 '8'에서 끝났다.
강백호는 올해 KS 무대를 처음 밟은 뒤 무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지난 14일 KS 1차전에서 4차례 공격 기회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15일 KS 2차전에선 2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으로 전 타석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그러나 하루를 쉬고 나온 KS 3차전에선 첫 타석에서 아쉽게 아웃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는 올 시즌 막판보다 타격감이 좋은 것 같다"며 "해줘야 할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 KS 1, 2차전을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