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새 시즌을 앞두고 산하 U-18(18세 이하) 유소년팀 대건고 출신 박현빈(18), 김성민(21)과 용인대 출신 민경현(20)을 신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박현빈(177㎝·70㎏)은 왼발 킥이 좋고 일대일 경합과 탈압박에 강점을 가진 중앙 미드필더다.
대건고 주전으로 활약한 2021시즌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U-17 국가대표팀에도 뽑혀 2020년 알가르베컵 국제친선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좌우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성민(171㎝·68㎏)은 대건고 졸업 뒤 우선지명선수 신분으로 용인대에 진학했다가 시즌 중 연습경기에서 조성환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인천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많은 활동량과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성민은 2020년 춘계대학연맹전과 추계대학연맹전에서 용인대의 준우승에 일조했고, 그해 U리그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갈고 출신으로 용인대에 진학했다가 인천 유니폼을 입게 된 민경현(174㎝·66㎏)은 윙백과 미드필드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지난해와 올해 U-19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이들 세 선수는 경남 창원에서 진행되는 동계 훈련에 합류해 프로 생존 경쟁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