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2021년 KBO 코치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17명의 현직 코치와 아마추어 코치(수진초 김정록) 1명은 6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드림파크 연수원에서 3주 동안 다양한 주제의 강의에 참여했다.
롯데 자이언츠 이병규 코치는 "선수 시절 몸으로 익혔던 지식을 이론적으로 정립하는 과정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2군 감독은 "처음엔 야구를 경험하지 않은 학자들이 강의하는 것에 관해 거부감이 있었지만, 강의를 들은 뒤 현장에서 적용할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현직 코치들이 수강생으로 참여하는 코치 아카데미는 올해 처음 대면 강의로 이뤄졌다.
야구 기술 강의와 데이터 활용, 운동 역학, 스포츠 과학 등의 주제로 9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