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제임스 하든의 득점포를 앞세워 LA 클리퍼스를 꺾고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다.
브루클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클리퍼스에 124-108로 승리했다.
동부 선두(23승 9패) 브루클린은 2위 시카고 불스(21승 10패)와 격차를 1.5승으로 벌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에서 돌아와 2경기째를 치른 하든이 39득점 15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올리며 브루클린의 승리에 앞장섰다.
하든은 복귀 뒤 2경기에서 평균 37.5득점 9리바운드 12.5어시스트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의 활약 덕에 브루클린은 2연승을 달렸다.
브루클린은 전반에만 22점을 올린 하든 덕에 전반을 71-55로 앞서며 마쳤다.
4쿼터 중반 110-100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3분여를 남기고 터진 하든의 3점과 자유투 1득점으로 다시 승기를 잡았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서부 공동 선두에 있던 피닉스 선수를 114-113으로 제압했다.
자 모란트가 경기 종료 0.5초를 남기고 넣은 결승 레이업 득점을 포함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3점을 책임지며 승리에 앞장섰다.
26승 7패가 된 피닉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단독 선두(27승 6패)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고, 멤피스는 4위(21승 14패)에 자리했다.
◇ 28일 NBA 전적
샬럿 123-99 휴스턴
시카고 130-118 애틀랜타
미네소타 108-103 보스턴
유타 110-104 샌안토니오
멤피스 114-113 피닉스
댈러스 132-117 포틀랜드
브루클린 124-108 LA 클리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