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는 지난 일주일 사이 선수와 직원 10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20∼26일 선수와 직원 1만5천186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이같이 발표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프리미어리그가 선수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이래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안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와 직원은 지난 6∼12일 42명, 13∼19일 90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였다.
프리미어리그는 "모두의 안전이 우선"이라며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예방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등이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는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15경기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