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9)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합니다.
오승환의 소속사 스포츠인텔리전스 그룹은 27일 "오승환은 다음 달 21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는데요.
예비 신부는 미모의 재원으로,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승환은 소속사를 통해 "예비 신부는 따뜻하고 배려가 깊다"며 "서로를 아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고 말했는데요.
오승환은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알려졌죠.
개인 통산 세이브(KBO리그 339세이브),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2006·2011년 47세이브), 구원왕 등극 횟수(6회) 모두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2014년과 2015년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며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 1위에 올랐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한국인 최초 한·미·일 세이브 수확 기록도 세웠습니다.
한국 나이로는 불혹이지만 올 시즌 삼성에서 2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하며 구원왕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오승환은 내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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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진혜숙·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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