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전력보강으로 2022시즌 우승을 노리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데이터 활용을 통한 경기력 향상에도 나선다.
KIA는 30일 성신여대 행정관 2층 회의실에서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와 인공지능(AI) 관련 연구 및 산학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 센터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관한 각종 연구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인공지능과 통계적 방법론 등의 기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KIA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는 야구 분야의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 '과학 야구'를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활용과 과학적 의사결정을 위한 선수단 교육,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야구 시스템 개발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최준영 KIA 타이거즈 대표이사는 "KIA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의 파트너십은 향후 KIA와 한국 프로야구 발전의 디딤돌이 됨은 물론 프로스포츠 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