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2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여자축구 대표팀에 해외파 선수들이 속속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지소연(첼시)과 이금민(브라이턴)이 2022년 1월 2일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재소집되는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또 조소현(토트넘)과 이영주(마드리드CFF)는 1월 11일에 대표팀에 합류해 1월 20일 인도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대비할 예정이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0일부터 30일까지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했고, 2022년 1월 2일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다시 모인다.
남해 훈련에는 이은영(고려대)이 제외되고 해외파 선수들이 가세한다.
1월 10일에 아시안컵에 출전할 최종 명단 23명이 발표되며, 대표팀은 1월 15일에 인도로 출국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인 우리나라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일본(13위), 베트남(32위), 미얀마(47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조 2위까지 8강에 오르고 3위를 하더라도 다른 조의 3위 팀들과 성적을 비교해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2022년 AFC 여자 아시안컵은 1월 20일부터 2월 6일까지 인도에서 열린다.
한국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03년 대회 3위다.
이번 아시안컵 5위 안에 드는 나라들이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에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