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42홈런' 카일 시거 MLB 은퇴…11년간 시애틀서만 활약

'통산 242홈런' 카일 시거 MLB 은퇴…11년간 시애틀서만 활약

링크핫 0 316 2021.12.30 08:01
카일 시거
카일 시거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1년간 선수로 뛴 카일 시거(34)가 은퇴를 선언했다.

시거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아내가 사용하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메이저리그 은퇴를 선언한다. 나와 함께 해준 가족과 친구,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새로운 인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거는 2021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2에 그쳤지만, 35홈런 101타점의 커리어 최고 성적을 냈다.

하지만 시애틀 구단이 지난달 내년 연봉 2천만달러에 대한 옵션을 실행하지 않기로 하면서 자유계약선수(FA)시장에 나왔고, 끝내 은퇴를 선택했다.

2011년 시애틀에서 빅리그 데뷔를 한 뒤 11년 동안 한 팀에서만 활동한 시거는 통산 타율 0.251, 홈런 242개, 타점 807개를 기록했다.

시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단축 운영된 2020시즌을 제외하고 매해 20개 이상의 홈런을 쳤다.

타율 0.268, 홈런 25개, 타점 96개를 올린 2014시즌에는 올스타에 선정되고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시거는 지난달 30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 3억2천500만달러(약 3천870억원)에 초대형 FA 계약한 코리 시거(27)의 친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17 프로배구 현대건설 6연승 선두 질주…GS칼텍스는 3연패 농구&배구 2021.12.30 200
4916 [프로배구 전적] 30일 농구&배구 2021.12.30 230
4915 삼성, 현대모비스에 져 9연패·원정 14연패 '새해엔 잘하자' 농구&배구 2021.12.30 210
4914 [여자농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2021.12.30 249
4913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원큐 73-70 우리은행 농구&배구 2021.12.30 229
4912 [프로농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2021.12.30 227
4911 [프로농구 울산전적] 현대모비스 80-70 삼성 농구&배구 2021.12.30 245
4910 '선두 질주'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덕분에 행복한 배구" 농구&배구 2021.12.30 239
4909 [게시판] 성신여대-KIA타이거즈, 과학 야구 시스템 구축 협력 야구 2021.12.30 313
4908 프로야구 KIA, 성신여대와 '데이터 활용' 업무협약 야구 2021.12.30 300
4907 '부커 38점' NBA 피닉스, 서부 공동 선두로…유타·시카고 5연승 농구&배구 2021.12.30 237
4906 김연경 이적에도 끄떡없는 여자배구 인기…시청률 1% 또 넘었다 농구&배구 2021.12.30 228
4905 여자 축구대표팀, 내달 2일 재소집…지소연·이금민 합류 축구 2021.12.30 356
4904 프로축구 FC서울, 주축 측면 수비수 윤종규와 4년 재계약 축구 2021.12.30 361
4903 프로축구 전남 플레잉코치 최효진, 선수 은퇴 선언 축구 2021.12.30 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