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가드 마이크 콘리가 올해의 팀 동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2023-2024시즌 선수들의 투표로 뽑은 올해의 팀 동료상은 콘리가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팀 동료상은 코트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며 팀에 헌신하는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리그 사무국이 후보 12명을 선정한 뒤 현역 선수들이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콘리는 1위 표 51표 등 총 1천172점을 받아 1위 표 47표에 1천41점을 얻은 미칼 브리지스(브루클린)를 제쳤다.
콘리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뛰던 2018-2019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이 상은 2012-2013시즌 제정됐으며 2회 이상 수상자는 콘리 외에 3회 수상한 즈루 홀리데이(보스턴)까지 2명이다.
1987년생 베테랑 콘리는 NBA의 스포츠맨십상도 4회 수상으로 최다를 기록하는 등 코트 매너가 좋은 선수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