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안우진·양의지 등 8명, 프로야구 8월 MVP 후보

고우석·안우진·양의지 등 8명, 프로야구 8월 MVP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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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투표 결과 8일 발표

프로야구 경기장 모습
프로야구 경기장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 키움 히어로즈의 토종 에이스 안우진 등 뜨겁게 8월을 보낸 8명의 선수가 KBO리그 8월 월 최우수선수상(MVP)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두 선수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 선발 댄 스트레일리, 불펜 구승민,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 키움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 NC 다이노스 포수 양의지 등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고우석은 한 달간 무결점 투구를 펼쳤다.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9경기에서 9이닝을 책임지면서 탈삼진 15개,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6세이브(공동 2위)를 올렸다.

그는 지난달 26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3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리는 등 1일 현재 34세이브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안우진도 만만치 않다.

그는 8월에 선발 등판한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달 27일 LG전에서는 8이닝 완투하며 1자책점만을 내주는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 기간 불펜의 방화와 타선의 침묵으로 1승 2패에 그쳤지만, 8월 최다 이닝 1위(36이닝), 평균자책점 2위(1.50), 탈삼진 1위(41위)의 성적을 냈다.

안우진은 올 시즌 탈삼진 186개로 이 부문 선두 자리를 굳히고 있다.

스트레일리는 KBO리그로 복귀한 지난달 4경기에 출전해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올려 3승을 수확했다.

그는 24이닝을 투구해 단 3자책점만 기록, 평균자책점 1.13을 찍었다.

같은 팀 구승민은 12경기에 등판해 7홀드(공동 1위)를 올렸다.

피렐라는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8월 한 달간 타율 0.363(5위), 22타점(공동 2위), 5홈런(공동 4위)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푸이그는 '야생마' 다운 모습으로 리그를 흔들었다.

20타점(5위), 6홈런(공동 1위)을 비롯해 출루율 0.454(2위), 장타율 0.670(2위)등 타격지표 전반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푸이그는 2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개인 첫 번째 그라운드 홈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정은 지난달 23타점(1위)과 6개 홈런(공동 1위)을 때렸다.

양의지의 방망이도 불타올랐다. 양의지는 지난달 유일하게 4할 이상의 타율(0.403, 1위)과 홈런 6개(공동 1위)를 비롯해, 장타율 0.761(1위), 출루율 0.488(1위)로 대부분의 타격지표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8월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 결과가 합산된 최종 점수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다.

투표 최종 결과는 8일 발표되며,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엔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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