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성남, 수원FC 꺾고 3연패 탈출…정경호 대행 데뷔전 승리(종합)

위기의 성남, 수원FC 꺾고 3연패 탈출…정경호 대행 데뷔전 승리(종합)

링크핫 0 530 2022.08.28 21:05

성남 뮬리치 선제골·팔라시오스 결승골…수원FC 이승우는 한 달여 만에 골맛

기뻐하는 팔라시오스
기뻐하는 팔라시오스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8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성남FC와 수원FC의 경기. 골을 넣은 성남FC 팔라시오스가 기뻐하고 있다. 2022.8.28 [email protected]

(성남=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에 머문 성남FC가 김남일 감독이 떠나고 정경호 수석코치의 대행 체제로 나선 첫 경기에서 수원FC를 잡고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성남은 28일 홈구장인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5번째 승리를 거둔 성남은 여전히 순위는 최하위(승점 21·5승 6무 17패)에 머물렀으나 3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를 바꿨다.

구단이 매각설에 휩싸인 가운데 김남일 감독마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24일 사퇴하며 여러모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지휘봉을 넘겨받은 정경호 수석코치는 감독대행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지휘했다.

수원FC는 10승 6무 12패, 승점 36으로 6위를 유지했다.

페널티킥 득점하는 뮬리치
페널티킥 득점하는 뮬리치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8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성남FC와 수원FC의 경기. 성남FC 뮬리치가 페널티킥으로 득점하고 있다. 2022.8.28 [email protected]

최전방의 뮬리치를 중심으로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던 성남이 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박수일의 크로스를 받은 구본철을 막으려던 수원FC 박민규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뮬리치가 강한 오른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뮬리치의 시즌 6호 골이다.

전반 21분 뮬리치의 오른발 장거리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히고 벗어나며 성남이 추가 골 기회를 놓친 뒤 수원FC는 전반 37분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기뻐하는 이승우
기뻐하는 이승우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8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성남FC와 수원FC의 경기. 골을 넣은 수원FC 이승우가 기뻐하고 있다. 2022.8.28 [email protected]

무릴로의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페널티 지역 중앙을 드리블 돌파한 뒤 상대 선수를 제치고 때린 오른발 슛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7월 16일 강원FC전 이후 한 달여 만에 득점포 가동을 재개한 이승우는 시즌 11호 골을 기록했다.

후반에 돌입하며 성남이 김민혁, 이재원, 팔라시오스, 수원FC는 김현과 김승준 등 교체 카드로 두 번째 골을 노렸는데, 정경호 대행의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14분 뮬리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팔라시오스가 후반 21분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 이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차올린 감각적인 오른발 슛이 균형을 깨뜨린 것이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인 3월 입단한 팔라시오스가 성남 유니폼을 입고서는 처음 터뜨린 골이다.

이후 수원FC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39세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이 성남의 승리를 지켜냈다.

김영광은 후반 30분 정재용의 날카로운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무릴로의 논스톱 슛을 몸을 날려 막아냈고, 3분 뒤 이용의 전진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김현의 슛도 그의 반사신경을 이겨내지 못했다.

대구와 김천의 경기 모습.
대구와 김천의 경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 경기에서는 10위 대구FC와 11위 김천 상무가 득점 없이 비겼다.

최근 4연패 중이던 대구는 연패를 끊기는 했지만, 6월 21일 제주 유나이티드전 1-0 승리 이후 리그 경기에서 11경기 연속 무승(6무 5패)이 이어졌다.

김천은 골대를 세 번이나 때리는 불운 속에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대구가 승점 28, 김천은 승점 27로 10위와 11위다. 9위 수원 삼성은 승점 30이다. K리그2로 강등되지 않을 수 있는 안정권은 9위까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7963 '파크골프' 인기…경남도, 4년간 240억 투입 12곳 신규 조성 골프 2022.09.01 534
17962 웅지세무대, 고양위너스와 손잡고 야구부 창단 야구 2022.09.01 378
17961 [부고] 서정근(롯데 자이언츠 매니저) 씨 장인상 야구 2022.09.01 387
17960 방황하던 호날두, 맨유 남는다…텐하흐 "함께 성공적인 시즌을" 축구 2022.09.01 491
17959 문경은 전 SK 감독, KBL 경기본부장 선임…임시총회서 확정 농구&배구 2022.09.01 406
17958 LPGA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내년 재개(종합) 골프 2022.09.01 478
17957 KBL, 2022 드래프트 앞두고 팬들과 '콤바인 체험 이벤트' 진행 농구&배구 2022.09.01 408
17956 '김연경 효과' 톡톡…프로배구 컵대회 복귀전 시청률 1위 농구&배구 2022.09.01 387
17955 '또 해트트릭' 홀란, 벌써 9골…EPL 개막 5경기 최다득점 신기록 축구 2022.09.01 480
17954 황희찬, 리즈행 불발?…울버햄프턴 감독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 축구 2022.09.01 507
17953 LPGA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내년 재개 골프 2022.09.01 504
17952 이마트24, SSG랜더스필드에 아기상어 캐릭터 활용 매장 개장 야구 2022.09.01 386
17951 신한카드 'LG트윈스 신한카드 체크' 출시 야구 2022.09.01 393
17950 김하성, 3경기 연속 안타에 사구로 '멀티 출루' 2득점 야구 2022.09.01 407
17949 '나폴리 안착' 김민재 풀타임…팀은 레체와 1-1 무승부 축구 2022.09.01 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