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오른손 불펜 김태훈(32)이 종아리 통증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아 김태훈은 1군과 동행하며 재충전한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김태훈이 어제(1일) 훈련 중에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고, 정밀 검진을 받았다"며 "다행히 상태가 나쁘지 않다. 마침 김태훈에게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라서, 1군 엔트리에서 빼고 열흘 동안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태훈은 올해 16경기에서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2.50으로 잘 던졌다.
임창민, 김재윤,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필승조 앞에서 견고한 투구를 했다.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지만, 짧은 휴식을 취하면 회복할 수 있는 터라 삼성 구단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이날 삼성은 내야수 김호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