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투어 2연승 서요섭 "오비 하나 나와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KPGA 투어 2연승 서요섭 "오비 하나 나와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링크핫 0 588 2022.09.04 15:56

다음 주 신한동해오픈서 22년 만에 K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는 서요섭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는 서요섭

[K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뭐, 오비(아웃오브바운즈) 하나 나와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년 만에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운 서요섭(26)의 우승 소감이다.

서요섭은 4일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CC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지난달 28일 군산CC오픈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20년 9월 김한별(26) 이후 이번 서요섭이 2년 만이다.

서요섭은 3라운드까지 2위에 8타나 앞서 이날 우승이 매우 유력했다.

2위 김태호(27)를 5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오른 서요섭은 10번과 11번 홀 티샷이 계속 오른쪽으로 치우친 상황을 돌아보며 "갑자기 비가 내리고 바람도 세게 불어서, 바람 계산이 잘못됐다"면서도 "솔직히 타수 차이가 크게 난 상황이어서 오비 하나 나와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쳤다"고 털어놨다.

우승 확정 후 기뻐하는 서요섭
우승 확정 후 기뻐하는 서요섭

[K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인 서요섭은 8일 일본 나라현에서 개막하는 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신한동해오픈은 공교롭게도 지난해 서요섭이 우승,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가는 대회다.

만일 서요섭이 3연승을 달성하면 2000년 7월 최광수(62) 이후 22년 2개월 만에 KPGA 코리안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00년 최광수 외에 1991년 5월 최상호(67)까지 2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최상호, 최광수는 3주 연속은 아니었다.

서요섭은 "2주 연속 우승도 쉽지 않은데, 다음 대회도 우승하면 앞으로 정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록이 될 것"이라며 "특히 신한동해오픈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가는 대회라 의미가 크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일본도 태풍 영향을 받고 있다고 들어 날씨가 변수가 될 것"이라며 "일본에서도 5∼6번 정도 대회에 나간 경험이 있는데 코스나 음식이 저와 잘 맞았고 성적도 좋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우승 인터뷰를 하는 서요섭
우승 인터뷰를 하는 서요섭

[KPGA 코리안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주 연속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4위, 상금 6위가 된 서요섭은 "세계 랭킹도 300위 안으로 들어갈 것 같은데 앞으로 매 대회 착실히 성적을 내면 세계 랭킹이나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가 올라가 더 CJ컵 등 많은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외국 무대를 향한 목표도 내비쳤다.

다만 "올해는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 퀄리파잉스쿨 신청 시기도 지나 (외국 진출이) 어렵다"고 밝힌 그는 "역시 최종 목표는 PGA 투어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뤄 우승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서요섭은 "갑자기 대상 포인트 상위권이 돼서 목표를 얘기하기 그렇지만 열심히 해서 대상 1위가 되면 너무 좋을 것"이라며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더 많아져서 대회장 안팎에서 행동을 더 조심하며 다니겠다"고 무거워진 어깨에 대한 느낌도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8365 LIV 이적생에 팔 벌리는 DP월드투어 "복귀 원하면 대화하겠다" 골프 2022.09.08 613
18364 부진한 kt 강백호, 결국 선발 라인업 제외…"시간 필요해" 야구 2022.09.08 421
18363 에르난데스, K리그1 8월 선수랭킹 1위…기대득점 으뜸은 정재희 축구 2022.09.08 601
18362 프로농구 DB, 10일부터 일본 전훈…B리그팀과 6차례 연습경기 농구&배구 2022.09.08 483
18361 '스윙 교정 중' 이태훈, 코스레코드 세우며 '어게인 2017' 골프 2022.09.08 597
18360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조기 신청 10명…역대 최다 타이 농구&배구 2022.09.08 484
18359 '아차! OB' 서요섭, 3주 연속 우승 '노란불'…1R 2언더파 골프 2022.09.08 579
18358 SSG 김광현, 초등학교 깜짝 방문…학용품 세트 선물 야구 2022.09.08 405
18357 대구 12경기 무승 탈출 이끈 제카, K리그1 30R MVP 축구 2022.09.08 661
18356 KT키즈랜드,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에 어린이 고객 참여 행사 축구 2022.09.08 577
18355 여자농구 신입선수선발회에 WNBA 출신 스미스 등 25명 지원 농구&배구 2022.09.08 456
18354 6년 만에 코리안투어 출전 김시우 "우승하려고 왔다" 골프 2022.09.08 590
18353 프로야구 8월 월간 MVP에 NC 포수 양의지 야구 2022.09.08 411
18352 김하성, 8회 쐐기 타점으로 샌디에이고 2연승 앞장 야구 2022.09.08 421
18351 김민재, UCL 데뷔전서 리버풀 격파 기여…손흥민은 '퇴장 유도'(종합) 축구 2022.09.08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