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손흥민에 버럭…'티격태격'한 EPL 최다 골 합작 커플

케인, 손흥민에 버럭…'티격태격'한 EPL 최다 골 합작 커플

링크핫 0 487 2022.08.07 10:55
손흥민(왼쪽)과 케인
손흥민(왼쪽)과 케인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듀오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이상 토트넘)이 시즌 개막전에서 작은 갈등을 빚어 눈길을 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4-1로 완승했다.

손흥민은 팀이 1-1로 맞선 전반 31분 에릭 다이어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함께 공격을 이끄는 '단짝' 케인은 이날 손흥민에게 한 차례 불만을 표출했다.

전반 45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돌파한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들을 앞에 두고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훌쩍 넘기면서다.

페널티 지역에 서 있던 케인은 크게 아쉬워했고, 이내 손흥민을 향해 무언가 소리쳤다.

옆에서 기다리고 있는 자신에게 패스하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 듯했다.

그러자 슈팅 이후 그라운드에 누워 있던 손흥민 역시 두 팔을 들고 케인에게 이야기를 건넸다.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의 의견 충돌에 현지 언론도 주목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케인이 손흥민에게 화를 냈다"며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했을 때 케인이 더 넓은 공간에 있었지만, 패스하지 않았다. 케인은 손흥민의 행동을 만족스러워하지 않았고 여러 차례 잔소리를 했다"고 전했다.

프리시즌 한국 투어에서 포옹하는 손흥민과 케인
프리시즌 한국 투어에서 포옹하는 손흥민과 케인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7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친선경기에서 케인이 득점 후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2022.7.13 [email protected]

해당 장면을 연인들의 다툼에 비유하기도 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마이클 도슨(은퇴)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케인이 손흥민에게 불만을 품은 건 연인들 사이의 말다툼 같은 것"이라고 했고, 영국 BBC는 "이 둘은 절대 싸우지 않는 커플처럼 보이지만, 이 장면에서만큼은 케인이 손흥민에게 만족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소한 말다툼에도 의외라는 반응이 나올 만큼 손흥민과 케인은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뽐내 왔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함께 한 이들은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에서만 총 41골을 합작, 프랭크 램퍼드-드로그바 듀오(36골)를 넘어 EPL 역대 통산 최다 합작 골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시즌에는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23골 7도움, 케인이 17골 9도움으로 팀 내 득점 1, 2위를 차지하며 토트넘이 리그 4위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이날 시즌 개막전에선 살짝 삐걱거리는 모습이었지만, 손흥민과 케인은 2022-2023시즌에도 토트넘의 '쌍두마차' 역할을 맡는다.

개막 전 프리시즌에도 손흥민은 케인의 세 골을 돕는 등 변함없는 호흡을 선보여 팬들의 기대를 끌어 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572 LG 이재원 "내 롤모델은 박병호 선배…직접 조언도 해주세요" 야구 2022.08.08 375
16571 [프로야구전망대] '지각변동' kt의 2위 싸움 참전, 두산의 5위 경쟁 야구 2022.08.08 376
16570 '호날두 후반 투입' 맨유, 브라이턴에 1-2 패배…개막부터 삐걱 축구 2022.08.08 480
16569 이동경 시즌 개막전 명단 제외…샬케, 쾰른에 1-3 패배 축구 2022.08.08 455
16568 '연장 징크스' 깨지 못했지만 확실한 부활 알린 전인지 골프 2022.08.08 444
16567 '돌아온 닥터K' 디그롬, 애틀랜타전 5⅔이닝 14K 쾌투 야구 2022.08.08 356
16566 20살 김주형, 윈덤 챔피언십 우승…한국인 '최연소' PGA 챔피언(종합) 골프 2022.08.08 463
16565 [PGA 최종순위] 윈덤 챔피언십 골프 2022.08.08 475
16564 [표] 역대 한국 선수 PGA 투어 대회 우승 일지 골프 2022.08.08 452
16563 김주형, 윈덤 챔피언십 우승…한국인 9호 PGA 투어 챔피언 골프 2022.08.08 459
16562 전인지 "그랜드 슬램 계속 도전…아쉬움은 털고 가겠다" 골프 2022.08.08 473
16561 리디아 고 "신혼여행지는 비밀…골프 잘 치고 행복하고 싶어" 골프 2022.08.08 461
16560 [최종순위] AIG 여자오픈 골프 2022.08.08 433
16559 전인지, AIG 여자오픈 4차 연장 끝에 준우승…우승은 부하이(종합) 골프 2022.08.08 445
16558 전인지, AIG 여자오픈 연장전 준우승…우승은 남아공 부하이 골프 2022.08.08 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