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오승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 5회 대회(총상금 1억 2천만 원) 정상에 올랐다.
오승택은 3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 전주·익산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몰아쳐 2라운드 합계 13언더파 129타로 박영규를 1타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2천 400만원.
오승택은 작년 스릭슨투어 18회 대회에 이어 KPGA 2부투어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KPGA 2부투어는 작년까지 스릭슨 투어로 열렸고 올해는 챌린지 투어라는 명칭으로 치러진다.
이틀 동안 보기를 하나도 적어내지 않은 오승택은 "드라이버, 아이언, 퍼트까지 모든 게 다 좋았다. 겨냥한 대로 공이 날아갔다"고 말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땄던 오승택은 2021년 KPGA투어에 뛰어들었고 올해 KPGA투어 시드가 있지만 GS칼텍스 매경오픈 출전 순번에 미달하자 대신 챌린지투어 대회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