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6경기 4골' 벨호 해결사 최유리, 첫 월드컵 향해 전진

'A매치 6경기 4골' 벨호 해결사 최유리, 첫 월드컵 향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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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하는 최유리
슛하는 최유리

(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3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전 한국과 자메이카의 경기. 한국 최유리가 슛하고 있다. 2022.9.3 [email protected]

(화성=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최유리(28·인천 현대제철)가 A매치에서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며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향해 거침없이 다가가고 있다.

최유리는 3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13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려 1-0 승리에 앞장섰다.

이민아(현대제철)가 때린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을 때 앞에 자리 잡고 있던 최유리가 놓치지 않고 왼발로 밀어 넣은 것이 승리를 이끄는 한 골이 됐다.

이로써 최유리는 자신의 45번째 A매치에서 9번째 골을 남겼다.

2014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최유리는 벨 감독 체제에서 중용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한동안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다 2019년 벨 감독 부임과 함께 복귀한 이후론 신임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중국과의 결승전을 시작으로 최근 6경기에서 자신의 전체 A매치 골의 절반에 가까운 4골을 넣으며 대표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앞서가는 한국
앞서가는 한국

(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3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전 한국과 자메이카의 경기. 골을 넣은 한국 최유리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2.9.3 [email protected]

득점력뿐만 아니라 활발한 전방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 등으로 팀에 보탬이 되며 그가 아직 한 번도 출전한 적 없는 월드컵 본선에 나설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지난 시즌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2차전 결승 골로 현대제철의 통합 9연패를 이끌어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이번 시즌엔 8골을 넣어 리그 득점 2위를 달리는 등 소속 팀에서의 성과도 기량이 만개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유리는 "윙어로 나설 때보다 최전방에서 득점을 많이 해야 하는 건 항상 숙제다. 결정력 부분에서 연습을 많이 한다"면서 "소속팀에서부터 득점력이 좋아지다 보니 대표팀에서도 이어지는 것 같다. 제 한계를 넘어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메이카(42위)가 우리(18위)보다 FIFA 랭킹이 낮지만, 무시할 팀은 아니었다. 영상을 보니 피지컬과 스피드가 좋아서 그런 부분을 깨려고 많이 연습했는데, 경기장에서 많이 나왔던 것 같다"고 경기를 되짚은 그는 골 장면에 대해선 "운이 좋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하지만 최유리의 결정력은 적장의 칭찬도 끌어냈다.

이번 경기 전부터 경계 대상 중 한 명으로 최유리를 꼽았던 자메이카의 론 도널드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골 장면에서 최유리의 마무리가 좋았다"며 "역량이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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