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KIA 잡고 개막 후 8연승…역대 공동 2위

SSG, KIA 잡고 개막 후 8연승…역대 공동 2위

링크핫 0 264 2022.04.10 17:01

선발 노경은 5이닝 1실점, 박성한 홈런 포함 3안타

역투하는 노경은
역투하는 노경은

SSG 랜더스 선발 노경은이 1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공수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KIA 타이거즈를 완파하고 개막 후 8연승을 내달렸다.

SSG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를 11-2로 꺾었다.

개막전 승리부터 8연승을 기록한 SSG는 2003년 KIA와 함께 프로야구 역대 개막전 이후 팀 최다 연승 공동 2위 자리에 올랐다.

이 기록 1위는 2003년 삼성 라이온즈가 거둔 10연승이다.

SSG는 2회 상대 팀 실책을 틈타 2점을 먼저 얻었다. 선두 타자 한유섬이 상대 선발 로니 윌리엄스를 상대로 1루 베이스를 맞고 튀어 오르는 행운의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린 뒤 상대 팀 포수 김민식의 패스트볼 실수로 3루에 안착했다.

계속된 1사 3루 기회에서 케빈 크론의 3루 땅볼을 KIA 3루수 김도영이 송구 실책하면서 1점을 얻었다.

후속 타자 박성한은 좌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회에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선두 타자 최지훈이 2루 내야 안타를 기록한 뒤 KIA 2루수 김선빈의 송구 실책으로 2루를 밟았다.

이어 최정의 좌전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홈런 친 박성한
홈런 친 박성한

SSG 랜더스 박성한(오른쪽)이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4회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2.4.10. [SSG 랜더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SSG는 4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박성한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기세를 이어간 뒤 이재원의 볼넷과 상대 팀 수비 실책, 사구 등을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최정이 바뀐 투수 유승철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했고, 한유섬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김강민이 홈을 밟았다.

최주환은 2사 1, 3루 기회에서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SSG 선발 노경은은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마크했다.

박성한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2회 황대인의 깊숙한 원바운드 타구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잡은 뒤 정확히 송구하는 호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SSG는 시즌 첫 선발 전원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677 [표] 류현진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닝별 투구 야구 2022.04.11 236
9676 류현진, 악몽 같은 첫 등판…텍사스전 3⅓이닝 6실점 조기 강판 야구 2022.04.11 290
9675 '황의조 11호골' 보르도, 메스 3-1 잡고 꼴찌 탈출(종합) 축구 2022.04.10 428
9674 슈퍼매치 완패·7경기 무승…수원 박건하 "심리적 회복 필요" 축구 2022.04.10 423
9673 김주형, 골프 아시안투어 트러스트 믹스드컵 준우승(종합) 골프 2022.04.10 335
9672 슈퍼매치 완승으로 반등 발판…서울의 원동력 '고요한과 수호신' 축구 2022.04.10 446
9671 황의조, 2달만에 시즌 11호골 폭발…보르도 9경기만의 승리 눈앞 축구 2022.04.10 448
9670 [프로축구 중간순위] 10일 축구 2022.04.10 431
9669 팔로세비치·나상호 골맛…서울, 시즌 첫 슈퍼매치 2-0 완승(종합2보) 축구 2022.04.10 415
9668 [프로축구 서울전적] 서울 2-0 수원 축구 2022.04.10 419
9667 시즌 첫 슈퍼매치에 관중 1만4천명…코로나 이후 K리그 최다기록 축구 2022.04.10 438
9666 '캡틴 데이' 15점 활약 인삼공사 양희종 "2차전도 기본에 집중" 농구&배구 2022.04.10 184
9665 1차전 승장 김승기 감독 "변준형·스펠맨, 6강 출전 힘들 듯" 농구&배구 2022.04.10 194
9664 스펠맨 빠진 인삼공사, 한국가스공사 꺾고 포스트시즌 11연승 농구&배구 2022.04.10 201
9663 [프로농구 PO 1차전 전적] KGC인삼공사 78-72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2.04.10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