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 약물인지 몰랐다" 위증한 송승준 투수 징역형 집유

"금지 약물인지 몰랐다" 위증한 송승준 투수 징역형 집유

링크핫 0 412 2022.09.02 10:34
투수 송승준
투수 송승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롯데자이언츠 선수였던 송승준 씨 등 전직 프로야구 선수 2명이 법정에서 거짓말을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 최지영 부장판사는 위증 혐의로 기소된 송 씨 등 2명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 12일 자신들에게 금지약물을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재판을 받던 A와 B씨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해 "(구입 당시 약물이) 성장호르몬인지 몰랐고, 줄기세포영양제라고 말해줬다"고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였던 A와 헬스트레이너인 B씨는 공모해 2017년 3월께 송 씨 등에게 1천600만원을 받고 의약품인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약사법에서는 의약품 매수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어 당시 송 씨 등은 기소되지 않았다.

송 씨 등에게 약물을 판매한 A씨는 법정 증인으로 출석해 "B 씨로부터 성장호르몬이라고 들었고, 맞은 지 8시간 내지 12시간이 지나면 소변으로 검출되지 않아 도핑에서 안전하다고 듣고 송 씨에게도 같은 내용으로 설명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또 "피고인들(송 씨 등 2명)은 '진짜 괜찮은 거냐, 도핑에 나오지 않느냐'고 물었다"고 진술했다.

최 부장판사는 "(송 씨 등이) 성장호르몬이라는 설명을 듣지 못하여 금지약물인지 몰랐다고 증언한 부분은 수사기관 진술 등을 종합해보면 거짓 증언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판시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프로야구 롯데의 간판 투수였던 송승준 등 2명은 지난해 금지약물을 소지한 혐의로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두 사람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8222 "베테랑 공격수 코스타,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프턴 합류 임박" 축구 2022.09.06 537
18221 MLB 토론토 비셋, 3연타석 홈런 포함 하루에 6안타 폭발 야구 2022.09.06 398
18220 K리그 '이달의 감독' 최다 배출은 전북…'이달의 선수'는 세징야 축구 2022.09.06 540
18219 MBN 여성스포츠대상 8월 수상자에 이소영·U-18 핸드볼 대표팀 골프 2022.09.06 553
18218 피렐라, 삼성 외국인 타자 최초 '다관왕' 도전…4개 부문 1위 야구 2022.09.06 404
18217 강원 김진호, K리그 '8월의 영플레이어상' 수상…5경기 두 골 축구 2022.09.06 547
18216 K리그 8월의 '가장 역동적인 골' 주인공은 수원FC 김현 축구 2022.09.06 526
18215 '근육남' 서요섭, KPGA 사상 첫 3주 연속 우승 도전 골프 2022.09.06 558
18214 4시간33분 기다려 8시간20분 만에 끝난 MLB 시애틀-클리블랜드전 야구 2022.09.06 383
18213 샌디에이고 김하성, 3경기 만에 안타…팀은 3연패 야구 2022.09.06 394
18212 UEFA 회장 "2030년 월드컵, 스페인·포르투갈 공동 개최 확신" 축구 2022.09.06 552
18211 K리그1 인천 조성환 감독, 8월 '파라다이스시티 이달의 감독' 축구 2022.09.06 575
18210 음바페, 네이마르와 불화설 일축…"존중을 바탕으로 한 관계" 축구 2022.09.06 544
18209 최지만, 홈런 뽑아낸 투수 와카 선발 등판 경기에도 결장 야구 2022.09.06 380
18208 저지, 54호 홈런 날렸다…양키스 우타자 홈런 타이기록 야구 2022.09.06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