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디에이고 김하성, 첫 안타가 3루타…사사구도 2개 얻어

MLB 샌디에이고 김하성, 첫 안타가 3루타…사사구도 2개 얻어

링크핫 0 259 2022.04.11 08:32
만루 홈런을 친 유릭슨 프로파르를 축하하는 김하성(왼쪽)
만루 홈런을 친 유릭슨 프로파르를 축하하는 김하성(왼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오른손 타자 김하성(27)이 2022시즌 첫 안타를 3루타로 장식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치른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치고 사사구 2개를 얻어 세 차례 출루한 뒤 두 번 홈을 밟아 팀의 10-5 대승에 힘을 보탰다.

상대 선발 투수가 왼손이냐 오른손이냐에 따라 왼손 타자 C.J.에이브럼스와 번갈아 출전하는 김하성은 이날 애리조나 선발이 좌완 케일럽 스미스여서 8일 개막전 이래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출전했다.

개막전에서 안타 없이 볼넷 1개와 도루 1개, 득점 2개를 남긴 김하성은 이날은 장타로 시즌 첫 안타를 터뜨리고 기쁨을 만끽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김하성은 5-0으로 앞선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애리조나 우완 구원 투수 코빈 마틴의 시속 152㎞짜리 빠른 볼을 걷어 올려 우중간 깊숙한 곳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김하성은 여유 있게 3루에 도달한 뒤 후속 오스틴 놀라의 희생플라이 때 팀의 6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6회에는 바뀐 투수 움베르토 카스테야노스가 던진 공에 맞아 1루에 나간 뒤 매니 마차도의 2루타가 나오자 홈으로 돌아왔다.

김하성은 7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시즌 타율은 0.200(5타수 1안타)이다.

김하성은 3회와 4회에는 각각 3루수∼유격수∼1루수,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 수비를 매끄럽게 펼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개막 전 패배 후 3연승으로 기분 좋게 피닉스 원정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722 북일고, 10년 만에 고교 야구 정상 탈환…신세계 이마트배 우승 야구 2022.04.11 267
9721 [프로농구 PO 2차전 전적] 오리온 78-70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2.04.11 206
9720 주영한국문화원, 영국 스포츠산업 소개 온라인 세미나 개최 축구 2022.04.11 472
9719 kt 쿠에바스, 팔꿈치 이상으로 1군 말소…SSG 김태훈은 2군 강등 야구 2022.04.11 293
9718 중국 상하이 포트FC,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AFC 챔스리그 불참 축구 2022.04.11 486
9717 프로축구 K리그, 제3회 마스코트 반장선거 실시 축구 2022.04.11 422
9716 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조인식 개최 골프 2022.04.11 351
9715 김은중호 U-19 축구대표팀, 박항서의 베트남 U-23과 원정 평가전 축구 2022.04.11 404
9714 삼성화재 떠난 고희진 감독, KGC 인삼공사 신임 감독 부임 농구&배구 2022.04.11 238
9713 NBA 정규리그 종료…보스턴 2위·밀워키 3위 등 순위 확정 농구&배구 2022.04.11 220
9712 '마스터스 8위' 임성재, 세계랭킹 21위로 상승…셰플러 1위 질주 골프 2022.04.11 389
9711 프로농구 인삼공사, 스펠맨 4주 진단…4강까지 '출전 불가' 농구&배구 2022.04.11 225
9710 해트트릭 폭발한 손흥민, BBC 베스트11 선정…"'슈퍼 쇼'였다" 축구 2022.04.11 439
9709 코오롱글로텍, 친환경 인조잔디 개발…충진재 대신 충격흡수패드 축구 2022.04.11 443
9708 12일 여자농구 결승 2차전…KB 2연승이냐, 우리은행 반격이냐 농구&배구 2022.04.11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