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홈런…김하성, 펜스 직격 안타에 2볼넷 맹활약

아깝다 홈런…김하성, 펜스 직격 안타에 2볼넷 맹활약

링크핫 0 233 2022.06.30 08:09

애리조나전 2타수 1안타 2볼넷…팀 3연패 탈출 견인

6회 투수 견제 실책 때 3루로 질주하는 김하성
6회 투수 견제 실책 때 3루로 질주하는 김하성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2경기 연속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행진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 2타수 1안타에 볼넷 2개를 골라내며 3번 출루했고, 홈도 한 차례 밟아 1득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8(237타수 54안타)로 올랐다.

김하성은 2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김하성이 유일하게 출루하지 못한 타석이었다.

김하성은 4회에는 2사 후 9구 대결 끝에 볼넷을 골라내 범가너의 진을 빼놨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카일 넬슨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쳐 다시 볼넷을 골라냈다.

곧이어 투수의 1루 견제 실책 때 헬멧이 벗겨지면서까지 2루를 거쳐 3루에 안착했고, C.J. 에이브럼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안타로 손맛을 봤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노에 라미레스와 이번에도 풀카운트 승부를 펼쳐 시속 89.3마일(약 143㎞) 포심패스트볼을 힘껏 잡아당겼다.

타구는 왼쪽 펜스를 강타했는데, 각도가 1도만 높았더라면 홈런이 됐을 법한 타구였다.

워낙 빠른 타구라 1루에 멈춰선 김하성은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로 2루에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4-0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4329 KOVO 신입사원 모집…내달 10일까지 서류 접수 농구&배구 2022.06.30 209
14328 김천 포도CC, 프로 선발전 등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 파급효과 골프 2022.06.30 385
14327 9·11 테러 유족들, 미국서 열리는 사우디 골프 대회 반대 시위 골프 2022.06.30 385
14326 페어라이어, 전인지 메이저 대회 우승 기념행사 개최 골프 2022.06.30 412
열람중 아깝다 홈런…김하성, 펜스 직격 안타에 2볼넷 맹활약 야구 2022.06.30 234
14324 K리그서 가장 핫한 수원FC 이승우 '7월에 더 뜨거워진다' 축구 2022.06.30 419
14323 KIA 소크라테스 "아버지가 지은 이름…아들은 철학자 이름 NO" 야구 2022.06.30 265
14322 박효준 2루타 포함 1안타 1볼넷…피츠버그 5연패 탈출 야구 2022.06.30 245
14321 루카쿠, 결국 인터밀란으로…"고향으로 돌아가는 기분" 축구 2022.06.30 358
14320 프로야구 화요일의 심리학…이기면 든든하고 지면 쫓긴다 야구 2022.06.30 282
14319 최지만, 밀워키전 1볼넷…2경기 연속 안타 마감 야구 2022.06.30 272
14318 한국 여자배구, VNL서 태국에도 0-3 완패…블로킹 17개 헌납 농구&배구 2022.06.30 249
14317 [프로야구 중간순위] 29일 야구 2022.06.29 280
14316 [프로야구 대전전적] SSG 8-3 한화 야구 2022.06.29 284
14315 전북 김진수 "내게 최선 다해준 팀, 남고 싶다" 축구 2022.06.29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