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버디 김시우, 신한동해오픈 3R 단독 2위…선두와 3타 차(종합)

4연속 버디 김시우, 신한동해오픈 3R 단독 2위…선두와 3타 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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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라인을 살피는 김시우.
퍼팅 라인을 살피는 김시우.

[신한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나라[일본 나라현]=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차례 우승한 김시우(27)가 6년 만에 출전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10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 고마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시우는 선두 타라왓 카위시리반딧(태국)에게 3타 뒤진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로 최종 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지난 2016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코리안투어 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김시우는 이번이 6년 만에 코리안투어 대회 출전이다.

올해 신한동해오픈은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 그리고 아시안프로골프투어 등 3개 투어가 공동주관하며 재일 교포 기업인들이 1981년 신한동해오픈 창설을 결정한 고마 컨트리클럽에서 열리고 있다.

카위시리반딧에게 2타 뒤진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시우는 이날 1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번 홀(파3)과 4번 홀(파4)에서 1타씩을 잃어 추격의 동력을 잃는 듯했다.

김시우는 "퍼트가 불안정했다. 내가 원하던 샷이 1, 2라운드만큼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6개 홀을 보기 없이 버틴 김시우는 11번 홀부터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선두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김시우는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후반부터 퍼트 감각이 돌아왔다. 후반 퍼트 감각이 좋았기에 내일 기대할 만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17번 홀(파5)에서 김시우는 그린 근처에서 절묘한 칩샷으로 버디를 잡아냈고, 칩샷 실수를 두 번이나 되풀이하며 보기를 적어낸 카위시리반딧을 2타 차로 따라붙었다.

카위시리반딧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까다로운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3타차 선두(19언더파 194타)로 달아났다.

김시우는 "시작이 좋지 못했지만 마무리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아직 우승권에 있어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성적"이라면서 "우승은 하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내일 즐겁게 플레이한다면 자연스럽게 우승권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한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8년 파키스탄 UMA CNS오픈에서 단 한 번 우승을 신고했을 뿐 올해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싱가포르에서 공동 12위가 최고 성적인 카위시리반딧은 신기의 퍼팅을 앞세워 통산 2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시우는 "비거리도 상당하고 퍼트도 잘하는 선수라고 느꼈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티샷한 뒤 볼의 방향을 쫓는 카위시리반딧.
티샷한 뒤 볼의 방향을 쫓는 카위시리반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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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투어에 복귀한 '예비역' 이상희(30)와 지난달 우성종합건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신용구(캐나다)는 나란히 5타씩을 줄여 4타차 3위(15언더파 198타)에 올랐다.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는 2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조민규(34)가 4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8위(13언더파 200타)에 포진했다.

첫날 코스 레코드 62타를 쳐 선두에 나섰던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이태훈(캐나다)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1위(12언더파 201타)로 밀렸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에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던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6)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공동 16위(11언더파 202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에 8타 뒤진 서요섭은 코리안투어 사상 첫 3주 연속 우승에 실낱 희망을 안고 최종 라운드에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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