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브룩스 켑카(미국)가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켑카는 4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낚아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 오른 켑카는 공동 2위 그룹과의 격차를 3타로 벌렸다.
2022년 LIV골프에 합류한 켑카는 이후 3승을 올렸지만 올해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2위 그룹에는 토마스 피터르스(벨기에),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 아브라함 안세르(멕시코), 매슈 울프(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교포 케빈 나(미국)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12위(6언더파 136타)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