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박효준,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팀은 9-4 승리

피츠버그 박효준,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팀은 9-4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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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은 선발 명단서 제외…경쟁자 에이브럼스 데뷔 첫 홈런

피츠버그 박효준
피츠버그 박효준

[레이클랜드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26)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효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박효준은 4회와 5회에도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5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워싱턴의 바뀐 투수 헌터 하비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시즌 첫 타점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박효준은 7회 공격에서 제이크 매리스닉과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전날 시카고 컵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25(8타수 1안타)로 하락했다.

경기에선 3회 우중월 2점 홈런을 때린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결승 타점을 올린 케빈 뉴먼의 활약을 앞세운 피츠버그가 워싱턴에 9-4로 승리했다.

워싱턴의 간판타자 후안 소토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7)은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 대신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CJ 에이브럼스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선발 투수 찰리 모튼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샌디에이고는 에이브럼스의 활약 등을 앞세워 6회 현재 애틀랜타에 5-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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