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광주, 안양 원정서 2-2 무승부…선두 탈환 실패

K리그2 광주, 안양 원정서 2-2 무승부…선두 탈환 실패

링크핫 0 427 2022.04.18 20:52
동점골을 넣은 광주 헤이스(가운데)가 포효하고 있다.
동점골을 넣은 광주 헤이스(가운데)가 포효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가 FC안양과 원정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광주는 18일 경기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양과 2-2로 비겼다.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냈던 광주는 시즌 첫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22(7승 1무 2패)가 돼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부천FC(승점 23·7승 2무 1패)와는 승점 1차다.

5경기 무패(3승 2무)를 달리다 지난 10일 부천과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던 안양은 두 경기 연속 무승으로 5승 3무 2패(승점 18)가 됐다.

안양은 전반 8분 만에 앞서나갔다.

김동진이 상대 미드필드 진영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백동규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떨어뜨려 놓은 뒤 오른발슛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광주는 전반 27분 엄지성의 '원더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공을 받은 엄지성은 중앙으로 툭툭 몰다 오른발로 감아 차 안양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안양 김경중(오른쪽)이 득점 후 김동진과 세리머니 하고 있다.
안양 김경중(오른쪽)이 득점 후 김동진과 세리머니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균형은 그리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안양이 전반 34분 김경중의 추가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백성동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찔러준 공을 김경중이 페널티지역 왼쪽 안으로 빠져들어 가 왼발슛으로 연결했고, 광주 수비수 김현훈을 스쳐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득점 선두 김경중의 시즌 6호 골이었다.

전반을 1-2로 끌려간 채 마친 광주는 후반 1분 만에 재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시작하며 이상기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두현석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꺾어준 공을 헤이스가 오른발로 차넣었다.

기세를 몰아 전세를 뒤집어보려던 광주는 후반 10분 두현석, 후반 26분 엄지성의 슈팅 등이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결국 적진에서 승점 1을 나눠 가진 데 만족해야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123 '조호르에 패배' 홍명보 감독 "승리할 수 있는 경기 내용 아냐" 축구 2022.04.19 409
10122 박민지, 연승 출발점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연패 도전 골프 2022.04.19 321
10121 '염소의 저주' 깬 아리에타, 은퇴 선언 "항상 시카고 응원할 것" 야구 2022.04.19 240
10120 대구·전남 이어 울산도 수모…ACL 2차전서 조호르에 1-2 패배 축구 2022.04.19 403
10119 "북한, 금강산 골프장 리조트 초고속 철거…8개동 모두 폐허로" 골프 2022.04.19 353
10118 '개막 후 전 경기 출루' 컵스 스즈키, NL 이주의 선수 선정 야구 2022.04.19 275
10117 K리그 망신의 날…대구·전남, 동남아 팀에 나란히 무득점 완패 축구 2022.04.18 469
10116 김신욱 안 떴는데…대구, 김도훈의 라이언 시티에 0-3 완패 축구 2022.04.18 447
10115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18일 축구 2022.04.18 436
10114 [프로축구2부 아산전적] 대전 3-0 충남아산 축구 2022.04.18 432
10113 K리그2 대전, 충남아산에 3-0 승리로 3연승…3위 도약(종합) 축구 2022.04.18 436
열람중 K리그2 광주, 안양 원정서 2-2 무승부…선두 탈환 실패 축구 2022.04.18 428
10111 [프로축구2부 안양전적] 안양 2-2 광주 축구 2022.04.18 409
10110 '실업리그 출신 신인왕' 이윤정 "프로행 후회 안 하죠" 농구&배구 2022.04.18 158
10109 '1표차 신인왕' 박승수 "희준이형 때문에 긴장…꼭 받고 싶었다" 농구&배구 2022.04.18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