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찬의 2군행' 류지현 LG 감독 "현 시점 1군 출전 쉽지 않아"

'송찬의 2군행' 류지현 LG 감독 "현 시점 1군 출전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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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송찬의
LG 송찬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은 '시범경기 홈런왕' 송찬의를 2군으로 내린 것과 관련해 "지금 시점에서 1군 출전이 쉽지는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1군 엔트리 조정을 통해 송찬의를 2군으로 내린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송찬의는 지난달 시범경기에서 대포 6방을 쏘아 올려 시범경기 홈런왕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데뷔 5년 차 중고 신인에서 시범경기 최고의 신데렐라로 떠오르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혔으나 첫 1군의 벽은 높았다.

송찬의는 올 시즌 1군에서 맞은 7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0.188에 그쳤다. 그마저도 지난 9일 잠실 NC 다이노스전 이후에는 거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벤치만 달궜다.

류 감독은 "앞으로 긴 시즌이 남았는데 경기 준비를 다시 해서 올라오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송찬의는 2군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1군 복귀를 준비할 계획이다.

그는 "송찬의는 2군에서 한 포지션만 출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 포지션인 1루수 외에도 스프링캠프 때부터 준비했던 유격수, 2루수, 외야수까지도 지속해서 훈련할 것이다. 그래야 꼭 올해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송찬의의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 감독은 "날씨가 더워지면 유격수 오지환의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여러 변수에 대처하려면 준비를 해야 한다"며 송찬의의 2군행이 144경기 대장정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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