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는 안 당해…SSG, 폰트 7이닝 1실점 역투로 키움 제압

연패는 안 당해…SSG, 폰트 7이닝 1실점 역투로 키움 제압

링크핫 0 292 2022.04.20 21:03
SSG 선발투수 폰트
SSG 선발투수 폰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윌머 폰트의 견고한 투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SSG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6-1로 꺾었다.

SSG는 올 시즌 단 한 번도 연패를 당하지 않고 14승(2패)을 쌓았다. 19일 키움에 5-8로 패했지만, 하루 만에 설욕했다.

파이어볼러가 맞붙은 선발 투수의 대결에서 폰트가 안우진(키움)을 압도했다.

폰트는 7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1패)째를 따냈다. 최고 시속 154㎞의 빠른 공에 구속을 시속 109㎞까지 낮춘 커브를 섞는 볼 배합이 일품이었다.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6㎞, 평균 시속 153㎞의 빠른 공을 던지고도 SSG 타선의 노림수에 당했다. 이날 안우진은 6이닝 7피안타 4실점 하며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역투하는 안우진
역투하는 안우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취점은 키움이 뽑았다.

1회초 2사 후 이정후가 폰트의 시속 151㎞ 낮은 직구를 걷어 올려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이후 폰트는 추가 실점 없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안우진은 2회말에 난타당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한유섬이 안우진의 시속 153㎞ 직구를 공략해 1루수 옆을 뚫는 2루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다.

케빈 크론의 좌전 안타와 최주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가 됐고, SSG는 이 찬스에서 누상에 나간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박성한이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상황에서 안우진의 바깥쪽으로 흐르는 체인지업을 툭 밀어쳐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강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을 이끌었고,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이재원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최주환이 홈을 밟아 3-1로 달아났다.

SSG는 4회 1사 1루에서 한유섬의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2, 3루 찬스를 만들었고, 크론의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았다.

최정이 오른 손바닥 통증을 느껴 2회초 교체 출전한 김성현은 4-1로 앞선 7회 1사 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 쐐기점을 만들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247 오타니, 첫 승에 결승 득점까지…6이닝 무실점 12K+2안타 활약 야구 2022.04.21 232
10246 현대차, 카타르 월드컵 공식 후원…"탄소중립 월드컵에 기여" 축구 2022.04.21 394
10245 우리은행 김소니아, WKBL 3대3 트리플잼 중계 해설 맡는다 농구&배구 2022.04.21 187
10244 소비자원 "일부 골프장 카트 도로 안전관리 미흡…관리 강화해야" 골프 2022.04.21 327
10243 고진영 "부모님은 행운의 부적…쉬면서 연습 많이 했다" 골프 2022.04.21 342
10242 [부고] 이광우(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코치)씨 장모상 야구 2022.04.21 239
10241 오타니, 첫 승에 결승 득점까지…6이닝 무실점 12K+2안타 활약(종합) 야구 2022.04.21 239
10240 최지만, 올시즌 11경기 모두 출루…탬파베이, 강우 콜드게임 승 야구 2022.04.21 229
10239 이승엽·박용택 등 레전드 총출동…예능 '최강야구' 상반기 방송 야구 2022.04.21 253
10238 아스널, 첼시 잡고 토트넘과 승점 동률…EPL 안개 속 4위 경쟁 축구 2022.04.21 444
10237 남자부 아가메즈·타이스, 여자부 라셈 프로배구 드래프트 신청 농구&배구 2022.04.21 178
10236 [골프소식] 박인비, 7년째 메르세데스-벤츠 홍보대사 골프 2022.04.21 346
10235 콜로라도 외야수 블랙먼, MLB 현역 최초로 스포츠도박 홍보 야구 2022.04.21 248
10234 하이트진로, 한국계 美복서 IBO 세계 챔피언 '브랜던 리' 후원 야구 2022.04.21 228
10233 SSG 강력한 선발 투수진 벌써 11승…KIA는 고작 1승 야구 2022.04.21 224